나는 청각정보를 잘 받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걸 듣을순 있지만 곧 잊어버리곤 한다. 약을 복용하기전까진 기억은 커녕 집중조차 하지못해 늘상 일처리를 완벽하게 끝내질 못했다. 지금은 과거보단 나아졌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개선 되었고 네거티브한 성격도 조금은 포지티브로 변했다. 현재의 문제는 경청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건망증이 심해 메모를 하질않으면 자주 까먹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메모지를 들고 다니고 메모를 하고 자주 확인을 하곤한다. 그래도 놓치는 부분은 항상 있다. 그래서 두가지 방안을 생각중이다. 1.약을 다른 성분으로 바꾼다던가. 2.회사에 나의 ADHD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해줄것이라 정식으로 요청해본다던가. 1.은 혼자만의 힘으로 어떻게 할수 있겠지만 2.는 사람들이 받아줄것인가 고민이다. 에이앱분들은 저랑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가요. 전 난생처음으로 저와 비슷한 사람들은 만나게 되어 이런 질문조차 너무 기쁩니다. 단 한 사람과 상의할수가 없었거든요.ㅠㅠ
저는 회사에 이야기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먼저 약을 바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청각 정보를 잘 받지 못 해여 까먹거나 상대방이 하는 말이 뭉그러뜨리게 들려서 ㅜㅜㅜㅜ
그래서 회사 일 할 때 힘들기도 ;ㅅ;
회사 특히 한국회사에서 ADHD 커밍아웃 하는건 솔직히 개인적으로 비추천해여
맞아요 저도 잘못듣거나 이상하게 들려서 계속 되묻고 되묻고 나중엔 되묻는게 눈치보여서 혼자 막했다가 혼났던적도 많은것같아요ㅠㅠ 꼭 두가지 방안을 해야한다면 저라면 1번을 할것같아요 운이 좋아 좋은사람들을 만난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스데스님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