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5세까지 연애를 못하면 마법사가 된다?!
흠… 무서운 말이지만 요즘 손에서 고드름이 발사되는 것을 보면, 맞는지도?
2. 공대 정말 힘들다 ㅠ
교수들은 사람 굴리는 데 도가 튼 사람들일 것이다.
문과에서 교차지원하여 컴퓨터공학과를 다니는데다
수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수학, 물리에 관한 베이스가 전혀 없다.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데 말이다 ㅠㅠㅠㅠ
3. 유난히 옷매무새를 자주 다듬는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나는 옷이 별로 없고
꾸미는 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있다.
헐렁하게 체크무니 남방에 청바지, 덥숙한 머리로 학교를 다니는데
단정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얼마나 부럽던지…
예쁘게 화장하고 멋나게 옷 입은 여학생들 지나가면
본능적으로 위축된다
으… 생각만 해도 이불 속으로 숨고 싶다.
4. 그럼에도 장점은 있는가?
글쎄… 무엇이 장점이고 그걸 내새울 수 있을까?
본질적인 것에 관심을 두다 보니
외형에 관심을 두지 못한 것 같다.
이런이런… 위축된다니 제 예전이 생각나는군요… 삼색슬리퍼랑 츄리닝을 입고 학교 앞을 걷는데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거든요… 근데 걔들이 갑자기 홍대로 오라는거에요… 원래 회기(자취방 바로 앞)에서 보기로 했는데… 그래서 홍대로 갔는데… 안감은머리+츄리닝+슬리퍼+샤워도 안함 상태로 홍대 앞에 똭! 갔더니… 보통 그차림 그대로 발표도 하던 저도 위축되더군요… 홍대… 무서운 거리…
정말 위축되고 슬픈 현상입니다 ㅠㅠㅠ
시험 끝나고 좀 여유를 가진 다음에
힘을 좀 내볼게요!
그리고 한번 뵙고 싶어요 ㅎㅎㅎ
손에서 고드름이??…… 진짜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염 마법은 끝냈고
요즘은 빙결 마법 배우고 있습니다.
1. 마법사 탈출을 응원합니다 ㅋ
저도 파이어볼 익혀가던 중 다행히 탈출을 했었네요 ㅋㅋ
2. 문과에서 교차지원하여 컴공과를 가셨다니..
마치 고2 때 문과체질이나 컴공과를 가기 위해 이과로 간 제가 생각 나네요.
전 결국 한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컴공과 1년 다니다 자퇴 했지만 형설지공님은 잘 되실겁니다 ㅋ
3. 체크무늬 남방에 청바지라면 공대생 패션…?(죄송합니다, 웹툰 ‘공대생 너무만화’ 가 생각나서…)
저도 옷이 많이 없어서 공감… 쇼핑할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 거 먹을래…
앗 같은 웹툰 보는 사람이다… 자매품으로 푸들과 Dog거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