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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프로젝트 – 벌써 해가 지네

이번 연휴는 황금연휴라고들 하죠.

추석연휴에 주말에다 한글날까지 끼게되어 무려 10일이나 쉬는!

 

아마 기본 추석연휴 3일만 있었다면 그저 쉬고, 푹 자는걸로 했을텐데 이번 10일은 정말 계획을 짜서 잘보내고 싶더라고요.

 

 

부스스 일어나 커튼을 열어보니

따가운 햇살과 분주한 거리풍경

아~ 어느새 눈 떠보니 하루의 절반이 휙 하니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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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나 볼까
벌써 해가 지네
책이나 볼까
벌써 해가 지네

– 베란다프로젝트 1집 [Day off’]  ‘벌써 해가지네’

 

<9.30 (토) ~ 10.1 (일)>

 

이 날들은 멍상님 집에서 다른 분들과 함께 놀기로 했어요.

그냥 잘 놀면 될거 같네요!

 

물론 가기 전 또는 갔다오고 나서 시간이 남긴 한데 그때는 쉬든지 자든지 해서 딱히 계획은 안 세우려고요.

 

<10.2 (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할겁니다.

제 방을 다 뒤엎어서 청소하고, 필요없는 것을 분별하여 버리고, 정리할 것입니다.

남는 시간에는 cgv에서 ‘킹스맨2’를 보든가 미뤄왔던 명작 영화 중 하나인 영화 ‘바이센터니얼맨’을 다운이든 결제해서든 해서 영화를 보려고 합니다.

 

그래도 남는 시간이 있다면 미뤄왔던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기사단장 죽이기’ 책을 읽을 겁니다.

 

<10.3 (화)>

 

엄마와 함께 할머니댁에 미리 가서 할머니댁 청소도 하고, 추석 일을 도와줄 것입니다.

매번 해오긴 했지만, 이번 연휴는 기니까 좀 더 도울 것입니다.

 

남는 시간에는 전날 하지 못한 청소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할 것입니다.

 

<10.4 (수)>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친척 분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추석 일을 계속 도울 것입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할 겁니다.

 

전날 하지 못한 집청소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할 것입니다.

 

<10. 5 (목)>

 

아침에 울산 문수산(해발 600m)을 등산할 겁니다.

등산을 한 후에는 양산에 있는 통도사(절)를 갈겁니다.

점심에는 언양불고기!를 먹을 겁니다 ㅋㅋㅋㅋ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서 쉬거나 전날 못했던걸 할겁니다.

 

<10. 6 (수)>

 

부산에 가서 점심으로 ‘마리나키친’ 이라는 유명뷔페를 갈겁니다.

먹고나서,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을 볼겁니다.

보고나서, 저녁에 부산 전포에 호떡을 피자같이 만들어 파는 ‘호맥’ 이라는 호프집을 갈겁니다.

 

<10.7 (토)>

 

유산소 운동근력 운동을 할겁니다.

전날 하지 못한 집청소를 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게임을 할 것입니다.

 

<10.8 (일)>

 

점심에 혼자 버스를 타고 울산에 있는 작은 섬 ‘슬도’를 갈 겁니다.

슬도 주변을 걷고, 바다를 봅니다.

저녁에는 ‘Light house’ 라는 외국인들로 가득찬 Pub에 가서 바다를 바라보며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혼술을 합니다.

 

<10.9 (월)>

 

유산소 운동근력 운동을 합니다.

추석 연휴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고, 목욕을 합니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 밤 10시에 잠이 듭니다.

 

 

몇 시에 무엇을 하고 하는 이런 계획표를 짜려다 그것마저도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 두루뭉실하게 계획을 해보았습니다.

 

생각나는 것 중 우선순위 보다는 하고싶은 걸 먼저 하는 것으로 ㅋㅋ

 

오늘 못했으면 다음날, 다음날 못했으면 그 다음날.

 

그러다 연휴가 끝나고서도 못할 일이 분명 1개 쯤은 있을 듯…

 

아무튼, 황금연휴 최고 ㅋㅋㅋ

 

여러분들도 즐거운 황금연휴 되세요 ㅋㅋㅋ

“베란다프로젝트 – 벌써 해가 지네”의 3개의 댓글

  1. 만나서 넘나 반갑고 즐거웠어요. 자주 봤으면 해요. 그리고 앞으로 난 우소라 부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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