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부터 한 1년 정도 전부터 꿈을 꽤나 자주 꾸는 것 같다.
그냥 꿈이라기에는 너무도 일상적이다.
되게 별거 아닌데 극도로 소심한 내가 꿈에 나온다…
빌려준 책을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는 상황(근데 이 친구에게 빌린 책이 5권은 되는데…)
뭐 꿈속에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그냥 일상적인 것들이 나온다.
그러나 그에 더해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조금씩 나온다.
부탁하는 것 남에게 공격받는 것들…
언제인가부터 감정이 되게 무뎌진다해야되나
무튼 예전처럼 바보 같은 실수를 해도 자책을 덜 하게 되고
무슨 일에 대한 감정의 동요?가 적어졌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이 늙었대… 흙흙 모래모래 자갈자갈 바위바위)
근데 그런 감정들이 꿈으로 자꾸 해소되는 것 같다.
꿈이라 실제 현실보다 덜 고통스럽기도하고
남들의 기억 속에는 없다는 걸 아니가 낫기는 한데
저어어엉말 피곤하다…..ㅠㅠㅠㅠㅠㅠㅠ
혹시 그런 성향 땜에 닉을 꿈달로 지으신건가요?
(오호 꿈이 인지치료 방법 중 하나일수도 있다니 ㅎㅎㅎ)
제 닉네임 뜻은 꿈꾸는 달팽이를 줄여서 꿈달이에요!!
저도 요즘은 바보같은 짓 하면 자책을 거의 안하게 되어요.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조차 진심인지 아닌지 스스로도 헷갈릴 지경에 이를만큼 너무 많이 지쳐버렷을지도 몰라요ㅠㅠ
으아 말 한마디 한마디가 격한 공감 ㅠㅠ
저의 경우는 제가 피할 수 없는 불안요소이 올 때,
종종 어려운 꿈을 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는 하네요…
저 역시도 워낙 꿈을 안꾸는 케이스네요.
꿈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 경우이나
현실적인 문제가 있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받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