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의 미라클모닝
근 2주간 컨디션이 좋다 역시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불안한 마음이 정말 많이 줄었다
예전처럼 뭔가 엄청좋고 이런 느낌이 없어진것 같긴 하지만 좀 덤덤해진 감정이 나쁘지 않다
단점이라면 좀 나태해진것? 강박적으로 끊임없이 무언갈 할때보단 훨씬 낫다 조금씩 스트라테라의 효과가 나오는것일까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가족들과의 제주도여행 여행을 다녀오며 느낀건 부모님께서 많이 노쇠하셨다는것 두분 모두 거의 70이시니 거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맞는데 매일같이 집에 있을땐 몰랐다
무릎때문에 다리를 저시는 어머니 살이 너무 많이 빠지시고 등이 굽으신것같은 아버지
예전에 무뚝뚝하던 아버지가 조카를 너무 예뻐하시고 애정표현 하시는 모습이 낯설기도하면서 여행와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진작 많이 모시고 여행좀 더 다닐걸...
코로나가 조금 더 풀리면 아버지 모시고 낚시라도 다녀와야지 엄마는 누나들이 많이 챙기니깐...
4일간 여행을 다녀오니 내 생활의 패턴이 완전 엉망이다
다시 아침에 일찍일어나고 미라클모닝하는 루틴 그리고 밀가루랑 설탕도 최대한 멀리해야하는데 여행가서 한번 무너지니 다시 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오늘아침 미라클모닝 실천한 나에게 칭찬 ^^
이번주말은 일벌이지 말고 명상과 독서, 운동으로 마음을 진정시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