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를 먹은 날인 9/20부터 에이앱을 시작하였습니다.
저가 둔해서 눈치 못 채고 지나간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실제로 @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어요.
그 말은 즉슨
아직까지 저처럼 실수하고, 누군가 나한테 말을 걸 때 이해 못 할까봐 걱정하고, 멍때리고, 혼잣말하고, 나도 모르게 노래부르고 있고, 기본기라도 잘하면 다행이지, 응용은 꿈도 못 꾸고 이런 사람들을 살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것말고도 엄청 많은 거 말 안해도 아시죠?? ㄷㄷ ㅋㅋㅋ)
이후에 내가 @인걸 알게되고, 에이앱을 알게 되면서 게시글을 보다 보니깐, 저랑 비슷한 증상을 가지신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일단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저보다 @에 대해서 많이 알아본 분들일꺼고, 고생도 많이 하셨을 분들이니,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 글을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분들의 일상이 너무 궁금해요. 아직까지 저 같은 사람들을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ㅜㅜ
함께 대화도 나눠보고 싶고, 얼굴도 직접 뵙고 만나보고 싶고 그래요 ㅎㅎ
게시판 글들만 봐도 친절하시고 , 서로 돕고 공감하는게 보입니다. 서로 팁도 알려주고, 마인드 컨트롤도 해주고, 다들 서로의 어려움을 아니깐 더 잘 협력이 되는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저는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해요ㅜㅜ
턱관절도 안 좋은데 방치했다가 골반까지 다 틀어지고,
공부도 안해서 기본상식도 부족하고,
혀 짧아서 말도 많이 꼬이고,
허리도, 목도 일반인들보다 많이 굽는게 습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관리를 잘 못한 탓이죠 휴 ㅜㅜ 앞으로라도 저를 좀 신경써야겠어요.
최소한 저를 신경쓸 줄 알고 실천을 해야 남을 신경쓸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를 많이 챙기고 신경써서 이 많은 문제점들과, @도 함께 극복해보고 싶네요!
안 좋고 비호감인 습관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자세 고르게 하기, 말 천천히 하기, 상식공부 등 함께 천천히 극복해보려고 해요 ^^
그리고 @ 증세로 인한 생긴 강박증 중 하나가, 저는 글을 쓸 때 최대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문단마다 한 칸씩 띄어쓰기를 하는 강박증이 있어요.
문단이 아니더라도 문단 띄어쓰기를 해야, 제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글 조금씩 올릴 것 같은데, 그렇구나~ 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구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취미생활도 하나 평생 해보려구 합니다!
노래, 마술 둘 중에 하나를 열심히 파보고 싶은데 하나만 몰두하구 싶어서 뭘 할 지 고민되네요 ㅎㅎ
결론적으로는, 열심히 약점 극복하고 자존감 높혀서 매력있는 사람이 되는게 제 목표입니다 ^^
담에 블로그 쓸 때는 맞는 약을 찾은 상태였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음에 블로그 쓸 때는, 저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있는 지 어떤 결과들이 있었는 지 써보고 싶어요 ㅎ
다 같이 힘내서 극복해보고, 자존감도 살려봅시다! 담에 봐요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