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 2017년부터 2018년 까지 좀 활동하다가 글쓰기 활동이 뜸해져 소리소문없이 자취를 감췄던 포디공이오. 백만년만에 다시 에이앱에 와 보니 이전보다 홈페이지도 좀 더 깔끔하게 바뀐 것 같고, 보기가 좋아졌구려. 활동이 뜸했어서 어쩌면 소인의 게시판은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빈자리를 그대로 지켜주셔서 감사하오.
소인은 작년 9월부터 의사선생님께 약 복용을 중단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고 그 이후로 아직까지는 병원에 가고 있지는 않소. 하지만, 예전에 약 먹기 전부터 겪어왔던, 머릿속이 안개에 갇힌 것마냥 뿌연 느낌은 지워지지 않아 힘드오.
그래서 예전처럼 여기에 꾸준히 글을 올리면서 스스로를 다잡아보려 하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이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하오. 에이앱 멤버들, 다들 너무너무 보고 싶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