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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일상
Level 10   조회수 138
2020-03-04 01:03:34

1.

달라진것은 없다. 꼬박꼬박 어딘가에 가서 앉아서 뭔가를 해야하고 어떤 액수의 돈이 매달 입금된다는 것 이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

사무실은 지루하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행하던 사업이 중단되었다. 

너무 동료의 눈치를 보지않고 딴짓을 하는것 같다.

어제와 오늘은 온종일 적금과 투자상품같은것들만 찾아보았다.

정해주지 않더라도 일을 찾아서 해야하는걸까

아무튼 내일은 할 일이 조금 있다. 첫번째로 출근하자마자 ㅇㅇ을 할것이고, 두번째로는 사수와 함께 ㅇㅇ를 할것이다.

분명히 남는 시간이 있을텐데, 그때는 관련사업을 찾아보는척하면서 딴짓을 해야지..


2.

지난주부터 밀면이 너무 먹고싶었다. 식단을 조절하고 수요일에 힘차게 밀면을 먹어주려고 했는데

오늘 그냥 먹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을 막을만큼의 의지력은 없어서 밀면을 먹으러 갔다

오랫동안 밀면먹기를 참았기때문에 욕심을 부려서 비빔밀면에 만두도 시켰다.

밀면도 밀면이지만

만두맛집이었다

그 따끈하고 진한 육즙이 또 생각난다. 

담에 ㅇㅇ이가 오면 같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 먹고나니까 배가 너무너무ㅜ 불렀다.


3.

공부를 아주 조금 하고나서 배가 너무 불렀기때문에 침대에 누워 쉬었다.

그리고 11시쯤 잠깐동안 뛰었다.

약 3키로를 뛰는데도 지루했다.

본가에서는 집 -> 올공 반정도 -> 집 코스가 약 5키로였는데

여기서는 평지에서 뛰려니 집->막다른길->집 코스가 약 1키로밖에 안된다. 변주가 없는 코스는 지루하다.

크고 평온하고 긍정적인 나라면 이 상황에서도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았겠지만....

아무튼 지금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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