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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갈수록
Level 3   조회수 93
2019-09-03 22:43:23

1. 친구들이 모여서 서로 오래살자~ 그래도 60까진 살아야지~ 라고 외쳤다. 속으로 다들 오래 보는구나. 나는 서른도 마흔까지도 스스로 확신할 수 없는데. 라고 생각했다.


2. 입맛이 없어지고 맛있어서가 아니라 살기위해 음식을 먹기시작한지 꽤 되었다. 어쩌다 운 좋은날 음식이 입에 맞으면 그 땐 배불러도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다.

왜냐면 평소에 잘 먹질 않으니까. 영양을 비축해두는 느낌


3. 스스로가 @이지 않을까로 인지하기 전, 다른 증세로 병원을 찾았었다. 하지만 그 의사는 나에게 ‘당신보다 심한 사람 많다. 어떤 사람은 매일매일 오기도 한다’ 라고 말했다.

원래 깨진 멘탈이 더 가루가루 조각나서 와르르 무너졌다.

그 이후에 병원을 또 찾기가 힘들더라고.

처음 가본 병원에서 그런 일을 겪었으니 두번째 병원도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잖아.

그리고 다시 용기를 얻기까진 2년이나 걸렸다.

난 아직 그 의사 xx를 용서할 수 없다. 티비에도 나왔다고 로비에 화면 캡쳐한거 걸어뒀던데.


4.언젠가부터 비행기를 타면 이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상을 한다. 비행기가 떨어져서 죽으면 어떨까. 그래도 어쩔 수 없지 뭐. 그런 생각을 한다.


5. 생각이 많은데 더 생각이 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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