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존경하는 교수님께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염치없이 자소서 쓰는게 힘들다며 우는소리를 했는데 어느날 저녁에 전화가 와서, 교수님이 보기에는 내게 경쟁력이 있고.. 혹시나 바라는 결과가 나지 않더라도 살아보니 노력한것의 70%는 이루어진다고, 너무 힘들어말라 하셨다
교수님은 나의 롤모델이다. 원칙을 지키는 올곧음, 뛰어남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함, 끊임없는 자기개발, 모르는 이라도 도움을 청하면 나서서 당신이 가지신 것을 베푸는 아량을 닮고싶다.
2. 내가 가진 어떤 습성에 대해서 어쩌면 고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원래 그렇다'고 무의식적으로 치부하고 합리화한적이 많다. 다른건 몰라도 내가 되고싶은 모습에 치명적으로 반하는 습성들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점들을 개선해갈때 점점 더 나를 사랑하기가 쉬워지겠지
3. 한 주 이상 달리기를 하지 않았지만 마음이 정돈된 느낌이다 수시로 마음보기를 청취하고, 틈틈히 독서를 하고, 코어운동을 조금 하고,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를 챙겨먹고, 집을 너무 더럽지 않은 상태로 유지하니 번잡스럽던 마음이 가라앉고 수면패턴도 회복되었다. 너무 많이 흔들리지 않은 내가 대견하다.
준비하고 있는 목표가 꼭 이뤄지지 않더라도 지금 이 순간은 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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