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대화가 항상 자기 의도는 그런게 아니고 자기가 원한건 다른거였다며 거친행동에 대해 자기방어적인 수습을 하는 상대를 두고 난 반대로 그때 나는 무슨 생각이었을거 같아 물어보면 니가 말안해서 모르지 이런다
그런데 대화를 원한다 그게 대화일까 감정 쓰레기통일까
나의 ADHD에 왜 그게 그렇게 오래아파 왜아파 어디가 아픈거야 어떻게 하면 낫는거야 라며 10년째 되묻는 가족들 아직도 ADHD의 증상과 약먹을때 개선되는점 부작용 하나도 모른다
그리고 자기 상처받은 말만 늘어놓는다 내가 내 상처 치유를 위해 나에게 사과좀할래? 가해자에게 사과하라고 말해줄래? 물으면 정작 대답이 없다
간혹 관심달라고 연락할때보면 하소연. 사망. 자살. 이런내용뿐이다 이건 우울증으로 이해하려고해도 선을 한참넘었다
우울증으로 인한 알콜홀릭 부모 우울증이 분노로 표현되서 학대하는 형제
나는 분열증세
나는 평소에 우울증약이 그닥 효과없었다 다이어트효과를 원했으나 별 반응이 없어 약을 빼달라고했는데 상담선생님은 좀더 먹을걸 권유했다
근데 어째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거 같다 이 약을 먹는동안 누군가에게 우울증을 전염시키지 않을거 같다
달을 가르키는 손에 달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는 것
어른이 된 나는 내 주변에 수많은 어른들이 그 이면을 보지 않고 겉만 바라보고 자신의 감정을 쏟아내는 것에 실망을 했다
내가 어느날은 답답해서 나르시스트 부모에게 사람과의 대화에 이면을 볼수있게 학습할수있는 종교를 권했는데 되려 내게 활동을 권유하며 지난날을 용서하고 잊으랜다 가해자에게 사과받지않아도 용서하고 자가치유하며 마음열고 다가가라는 높은수준의 수행을 요구한다
말을 말아야지 달을 보지 못하는데 무슨 얘기를 하랴
그나마 하도 얘기해서 이제는 조금 눈치챘는지 연락 최대한 하지말자는 내 얘기를 들어주고 지켜주는게 고맙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