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이 아니고 나야 나

먼저 축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에이앱에 감사드립니다..
올 4월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한달가량을 놀고 난 뒤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집중을 못하는 내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한심했습니다..
지난날의 내 자신을 돌아보니
대학교 제적, 쌓여있는 빚, 무계획적인 삶으로 아주 약간 떨어진 자존감....
어쩌다 보니 에이앱까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다른분들이 먼저 겪었던 고민과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개선되는 모습에 대한 글을 수백개는 더 읽었던 것 같습니다..
망설임 없이 다음날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고, 메디키넷을 처방받았습니다.. 그것이 5월.. 중순경..
아주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집중해서 공부한 시간은 하루 4~6시간 정도...
코로나로 2주동안 독서실에 못가 쌩으로 놀기도 하고.. 주 2~3회 꾸준히 술도 마셔주고..
대신 아침 9시에 나와서 밤 10시까지는 거의 앉아있었던거 같습니다..,
공부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약은 별로 효과가 없는것 같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 관계없이 제 인생에 작은 터닝포인트가 된 존재같아 앞으로도 꾸준히 먹으려고 합니다..,
에이앱에 올라온 수많은 글의 주인분들, 에이앱 운영자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나고,, 한 열흘 논 뒤에 바로 집근처에 있는 부동산에 들어가 일을 시작했습니다.. 11월 10일부터 일을 시작했으니 지금은 한달이 쪼금 안되었네요..,
약 2년간 부동산 일을 자격증 없이 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니 혹시 이쪽일에 궁금하신게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글 올리겠습니다.,, 약빨이 떨어졌나 두서가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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