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연예인, 운동선수 학교폭력으로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다.
피해자가 되어본 적이 있는 입장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있지만 한편으로 가해자에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구나... 하는 씁쓸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사실, 학교폭력을 인성교육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고 본다. 이제 학교에서 맞춰야하는 교육초점은 학교폭력 발생 이후라고 생각한다. 가해자의 인과응보와 행위에 대한 응징을 사회에서 가시화하여서 본보기로 삼고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어야 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가해자 처벌 중심의 '응보적 정의'에서 관계회복, 자발적 책임, 공동체 회복 중심의 '회복적 정의'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가해자가 자신의 행동이 불러온 피해를 직시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며 피해자의 회복을 돕는다는 새로운 학교폭력 대응 이론이다...
솔직히 피해자의 입장에서 본 회복적 정의는 참을 수 없이 가볍다. '관계 회복'이라는 그 키워드가 가증스럽고 웃기기만 하다. 관계 회복이 피해자에게 주는 2차 가해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회복'이라는 키워드가 왜 피해자에게 집중되지 않고 '관계'와 '공동체'까지 분산되어 있는지 묻고싶다. 당신들이 진짜 원하는 회복이 피해자의 회복이 맞냐고. 관계 회복, 공동체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에 가해자 처벌을 흐지부지 하고 싶은건 아니냐고.
피해자에게는 일상을 돌려주고 가해자에게는 응징을 가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정의라면, 학교폭력의 '정의'는 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의 사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복적 정의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피해자의 회복을 돕는다는 것이 응보적 정의에서는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회복적 정의를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아직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내가 덜 회복된 것 같다.
그냥 요새 학폭 관련 뉴스를 너무 많이 접해서 심란해진 것 같다.
가해자 주제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을 선택한 인간들이 가증스럽고 징그럽다. 피해자는 그날 이후로 사람 사이에 주고받는 모든 감정들을 의심하면서 살고있는데 니들이 뭔데 사랑으로 먹고 살려고 해?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이 정말 사실이라면
피해자의 과거를 앗아간만큼 가해자의 미래도 앗아가야 공평하지않을까? 제발 가해자들이 어디서 대리용서를 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도대체 누가 누굴 용서해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의 그 어떤 존재도 용서할 수 없는건데. 가증스럽게 기도하는척 면죄부를 얻으려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2월 25일 목요일
1. 체육 인강: 효과적인 교수 전략(비과제행동 최소화하기, 피드백 제공시 고려할 점, 학습과제 단계화, 시범을 보일 때 유의할 점, 정보제공시 유의할 점), 체육과 평가 방법,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 2. 도덕 10모형(도덕적 토론/도덕 이야기/경험 학습/집단탐구/가치 명료화) 3. 체육 수업 모형: 직접교수모형/ 탐구학습모형/ 동료교수모형/ 개별화수업모형/ 협동학습모형/ 이해중심게임수업모형/ 스포츠교육모형/ 무스카모스톤의 수업 스펙트럼/ 하나로수업모형/ 개인적,사회적 책임감 지도모형/ 과제식학습 4. 교육과정: 총론, 창의적 체험활동, 안전한 생활 5. 2월 18일 복습(1주일): 통합교과(즐생,바생,슬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