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투잡 알바하면서 모은 돈으로 소비하는 재미에 빠졌다 그동안 아껴왔는데 핸드폰 분실을 기점으로 봇물 터지듯 흥청망청 돈을 써버렸다 아이폰 se2와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를 샀고 이어팟 어댑터 보조배터리를 샀으며 무선키보드와 에어프라이어, 진공블렌더 전자 저울 제빙기를 샀다 약 한달동안 200가까이를 쓴 것 같다 미친게 틀림없다... 돈 쓰는 재미가 이런 거였구나 여태 나는 뭐하거 산거지?? 참 거지같이 살았구나... 벌써부터 다음 월급날을 기다리고 다음엔 뭐 살지 고민중이다 정규직 상담사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면 ㄷㅓ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고 신용 카드도 발급 받아서 더 많은 것을 살 수 있었을텐데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론 다행이기도 하다 아무튼...다음 월급은 몇년간 소비하지 않았던 의류쪽에 소비할까 생각중이다...대학교 때 이후로 잃어버린 패션감각과 패션에 대한 관심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넘나 귀찮다ㅎㅎ 역시 귀찮은건 딱 질색이다 ㅜㅜ 자전거도 사야하고 이사도 해야하는데 수입이 적다.. 공부를 포기하고 일을 더 할까 싶으면서도 지금 일을 하는 이유가 공부 때문인데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지 주객전도로 인해 약간 혼란스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