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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1 미라클모닝
Level 3   조회수 64
2021-06-11 10:34:17

요즘은 마음이 계속 붕 떠있는 상태이다

뭔가 크게 불안하거나 힘들진 않지만 무기력하고

쉬는날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길을 잃은 느낌이랄까.

다음주 실적발표준비를 해야하는데

방향성 자체를 모르겠으니

마음만 불안하고 전혀 시작을 하지 않고

괜히 다른 루틴한 업무만 계속 하게된다.

미루는 패턴..

뭐든 시작해야하긴 하는데

어제 얀센 백신을 맞고

오늘은 백신휴가를 받아 연차 쉬는날이다.

알고보면 우리회사는 참 좋은 회사인데

나도 어떻게든 여기서 버티는게 맞는건데

가끔 뭐든게 다 버거워질때면

다 놓고싶고 적성에 안맞는다는 생각만 하게된다.

사실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사람은 거의 없을텐데

회사생활하면서 대인관계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하다보니

여기서 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스펙좋은 새로들어오는 신입들을 보며

나는 이 산업에 관심이 없어

집중되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고

막연한 이직 생각에 에너지를 소비한다

실질적으론

내가 하고싶은 일은 없다.

취미로 노래나 테니스 헬스를 하고있지만

이걸 직업으로 삼기엔

최고 상위가 아닌이상 너무 힘든 직종이고

상담사, 발성치료사, 바버샵 등도 지금보다 훨씬 박봉에

많은 전문성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요구한다

@중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하고있는 사람들의 특징 3가지가

1. 관심대상을 안다

2.잘하는 것을 써낸다

3. 수입 올리는걸 찾는다

라는데...

내가 좋아하는것, 잘하는것, 돈벌수 있는것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며 1년정도 회사생활을 더 해야할것같다.

알고보면 복지도 좋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도 없고

어느정도 명성도 있고

참 좋은 회사인데

나 스스로 괜히 스트레스 받고 부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보다보니

자꾸 불평불만을 했던거 같아.

일단은 현재 회사 업무에 더 집중해보자

다른 생각에 에너지 허비하지말고

현재 주어진 나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보자.


감사일기


지금 현재 불안하지 않고 내 마음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김에 감사합니다.

힘든 시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잘 버텨준 제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좋은 복지와 좋은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회사에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상담을 받고 @앱을 알게되면서 내 자신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됨에 감사합니다

명상, 운동, 바인더 등 좋은 습관들을 갖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정에 태어나 지금 내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기가 주어졌음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고통들이 내 마음속에서 일어난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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