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항우울제를 감량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6개월전부터 계속 생각은 하고있었는데 후폭풍이 두려워서 계속 미루고있엇다ㅜㅜ...
기존에 먹던 졸로푸트100밀리를 50으로 줄이는과정
내가 감량이 너무 두렵다고 계속 오도방정 떠니까
으사쌤이 그러면!! 100밀리하고 50밀리를 격일로 번갈아가며 먹고 (100-50-100-50...)
그다음판에는 100밀리를 하루 먹으면 다음 이틀은 50을 먹는 순으류(100-50-50-100-50-50)
해보자고 하셨다 오오오 역시 경험많은 사람들은 짬바티가 다 남
격일로 먹는걸 2주간 햇다. 오 ㄱㅊ은데?
- 쌤 저 걱정햇는데 생각보다 멀쩡햇어요!! - 그래요? 다행이군뇨! 그럼 100-50-50으로 갑시다
엇..음..근데 며칠마다 한번씩 두근두근초조불안이 올라왓고 짜증이 좀 늘은것 처럼 느껴졌다.
게다가 지금 공황장애인데 임신을 하신 분들의 오픈톡방에 들어갔는데,
어떤 분이 자기 계획하지않은 임신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약을 모조리 끊엇는데
지금 너무 우울하고 숨못쉬겟다고... 너무 힘든게 다 전해져서
그분 톡을 읽고잇으니 예전의 내가 생각나서 가슴이 쿵쾅거렷다
그래서 그걸 의사샘에게 전달
- 앗...그렇군요 원래계획이엇다면 100-50-50-50 하는건데 100-50-50을 2주만 더 유지해봅시다 - 넹 ㅜㅠ - 그리고 메디키넷도 30인데 20으로 내려볼까요? - 아.. 그거뭐 100밀리를 때려도 효과 못느끼는건데 그건 뭐 그냥...내려보죠뭐(항우울 감량만 겁나 신경쓰임+ 불안초조가 올라와서 지금 초조함)
그래서 인데놀도 몇개 받아왓다....!!!
않이 그래도
이정도면 너무 잘 하고잇는거 아닌가?! 흐흐 ㅋㅋㅋㅋ
으사쌤 하시는말이 항우울제 중 가장쎈게 졸로푸트라고(샘마다 견해는 다르겟지만) 하셧는데
그걸 최대용량으로 3년 넘게 먹던 내가
어쨋든 스무스하게 감량중인것이니
좀 더뎌서 그렇지 ..
성공적으로 끊고시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