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이라고 돈 걷어서 선생님 드리고 남는 돈?으로 김밥이랑 박카스 나눠먹는 수영장 할머니 아줌마들의 정서가 이해가 안 된다 뭐 에어로빅 이런거면 체육관이니까 불편함은 없는데 수영장은 물이 있으니까 불편하구.. 무엇보다 선생님은 한명인데 학생이 엄청 많아서 그닥 유대감이 없는 게 핵심이다 굳이?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 문화자체가 불편하다 돈 자꾸 내라고 재촉하구.. 안 내면 눈치주고.. 내가 꽤 개인적인(이기적인) 사람이라는 건 이미 알고있었지만 여기서 거부감을 느끼는 건 진짜 mz스러운듯,, 근데 또 이런 전체주의적인 행동을 통해서 집단이라는게 형성되고 친밀감이 생기는거 아닐까? 지금의 할머니 아줌마들이 다 없어지고.. 내가 늙어 나 같은 생각을 지닌 사람만 있는 건 바람직한 사회일까? 물론 편하긴하겠지만 이 개인주의가 만연화되길 권장할 만한 것인지 의문이다
바람직한 것과 본능적 불편함의 충돌인 것 같다.
그리구 나는 잘 살고 있따...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화상영어를 하고.. 싸강을 듣구.. 수영을 갔다와서 싸강을 마저 듣고.. 책상 앞에 앉으니 아침 10시다. 이정도면 갓생인 듯~ 오후에는 친구랑 훠궈를 먹고 학교에 가서 채용설명회를 들을거다. 채용 설명회 끝나고 동아리방가서 과제를 하고 집에 올거다. 집에 와서 .. XXX 강의를 들을거다. 그리고 열시 ~ 열한 시에 잘거임 ... 아 대박 갓생임~ 이러다 나 성공이란 걸 할 지도...? 내 삶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 꽤나 멋진일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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