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듯이 나의 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것이다. 나는 돈이나 직업.. 뭐 그런 것에 큰 욕심이 없다. 물론 먹고 살만큼은 있어야겠지만. 그리고 돈이 많이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우선순위가 그렇다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직장을 다니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명상을 하게 되면서,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장 강하게 떠오른 것은 바로 평화였다. 좀 포괄적이지만.. 작게는 내 안의 평화, 정서적 안정, 평온함 이런것들이 되겠다.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잘 지냈으면 좋겠고, 내 주위 지인이나 회사 등등 - 서로 미워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상태 그리고 지금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빨리 종결됐으면 좋겠는 그런 것이다. 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끔찍한 장면이나 사람 죽이는 장면을 잘 못본다. 실제가 아님에도 그 장면이 주는 영향이 크게 다가온다. 그래서 힐링물이나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 드라마를 좋아하고 많이 본다ㅋㅋ 이렇게 쓰면서도 나는 정말 평화주의자네.
어쨋든 최근 하고 있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명상 루틴 만들기 명상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지만, 꾸준히 하는게 참 어렵다. @ 특징이기도 하지만 일 벌리는건 참 잘하는데 마무리가 항상 잘 안되서 이제는 일은 적당히 벌리고 꾸준히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 언제? 매일 10분 시간 내기 1) 회사 점심시간에 2) 1)에 못하면 퇴근 후 자기전
- 어디서? 절대 집은 안된다. 나에게 집 = 쉬는공간이라서 운동이나 일 금지 1) 차 안에서 2) 아니면 집 앞 공원 정자에서 > 저번주에 여기서 해보니까 집중이 잘됐다.
- 명상목표는? 할때마다 상태에 따라 주제는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명상음악 틀고 내 마음 들여다보기
- 잘 안될수도 있음을 기억한다. 잘 안되더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넘어갈 것.
2.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것 나는 지금까지 나에게 '부족한 것'에만 집중해왔다. 나는 이것도 잘 못하고, 저것도 잘 못하고, 맨날 미루고, 실수하고, 뭐 등등. 그래서 타인과 대화할때 '저는 이게 부족해서요' 라는 말을 많이 하곤 했다. 좋게 봐주시는 분들은 나에게 겸손하다고 했지만, 어떻게 보면 나는 단점만 생각하고 스스로를 계속 압박하고 채찍질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기 때문에, 실수하는 내 자신이 싫어서 자책하곤 했었지만 이건 내가 @라는걸 몰랐을 때의 얘기고 지금은 나는 @니까 더 어려운 거라고, 실수해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계속 되뇌이고 있다.
부족한 것은 이미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이제는 내가 원하는 것에 집중을 해보고 싶다. 그러려고 하다보니까 내가 뭘 원하는지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금부터 생각하면 되지 뭐.
곰곰이 생각해보고 다음에는 이것에 대해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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