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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한테도 꺼내지 않았던 나의 야이기와 현재
Level 1   조회수 105
2022-12-27 13:06:08

나는 97년생으로 2남 1녀 중 막내이자 늦둥이로 태어났다.

우리집은 한 없이 가난했으며 부모님은 가게를 하셨고

나보다 6살많은 누나가 7살때부터 나의 분뇨와 식사를 책임 졌다. 8살 많은 형은 밖에서 노는 것에 재미들려 항상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나와 누나는 항상 집에서 시간을 보냈었다.

그렇게 나는 성장해 가면서 인지능력이 발달하던 시기에

우리 가정이 불안정한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끝나지 않는 가난 365일 쉼없이 일하지만 나아지질 않는 형편 어머니는 장사를 모든 걸 하셨다 길에서 채소도 파셨고

튀김 포장마차 과일 떡볶이 오징어회 꼬치음식 등 길거리

장사를 하셨고 아버지는 대리운전이 주 직업이셨다.

그러다 보니 대리운전이 늘 끝나시면 술에 취하셔서 어머니를 많이 괴롭히셨다 365일.. 장사가 안된다며 어머니를 구박하셨고 돈이 없다고 어머니에게 욕을 하셨고 밖에 나가 일하는 시간은 일주일에 2일도 되지않는다 나머지는 전부 술로 유흥을 즐기셨다.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와 갈등이 있으셨어도 끝까지 버티셨고 우리 자식들을 챙기셨다 그 덕에 우리는 좋은 학업은 못이뤘지만 착한 아이들로 클 수 있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형편이 괜찮아져 작은 건물에 월세로

가게를 차리게 되었고 어머니 음식이 맛있어 꽤 상황이 괜찮아졌다 하지만 그만큼 아버지도 유흥에 더 즐기셨고 어머니와 장사는 안하시고 항상 가게 안에서 술을 드시며 일하는 엄마를 못살게 굴었고 어머니는 늘 힘들어하셨다.

그 모습을 보고 자란 우리들은 불안을 가지고 있었고

그 중에 나는 영향을 많이 받았다 첫째 형은 항상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 바빴고 둘째 누나는 공부를 해야 아버지께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여 서울로 대학을 보냈다

나는 형 누나가 없이 혼자 남아 부모님의 다투는 모습과 모든 것을 지켜보고 상당히 불안한 청소년 시기를 보내었다.

그러다보니 고등학교때부터 약을 먹기 시작했다

우울증과 불안 불면증등 군대가기 전까지 약을 먹었다

엄마는 그런 내가 나중에 피해를 볼까봐 약도 전부 보험을 받지 않고 치료를 받게하셨다. 군대는 무사히 잘 다녀왔고

나는 학업이 않아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전역과 동시에 

국가전문기술학원에서 자격증을 취득해 회사를 다니다

2년 6개월만에 퇴사를 하고 더 큰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였다. 허나 공부를 시작하지 다시 시작된 불안 사실 불안을 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걱정 불안 예민등 하지만 직장을 관두고 혼자 공부하려니 불안과 공포가 엄습해왔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는 학창시절 학업에 집중 한 것이 없었던지라 기초도 없고 집중력도 없어 더더욱 불안증세가 커져만 갔다. 그러다 이것저것 검색을 해보고 나는 분명

정신과 약을 먹은 과정이 있기에 ADHD아니면 학습장애 

난독증 경계성지능장애 중에 하나가 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집 주변에 새로생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지능검사와 여러가지 심리검사를 통해 불안증 우울증 조현병 광장공포증

그리고 ADHD 를 진단 받았고 현재 약을 먹고 있는 중이다.

복용 4개월째.. 어째서인지 ADHD등을 비롯해 약이 모든 약이 부작용도 없도 효과도 나타나질 않는다. 다음 주에 방문 하여 정밀한 상담을 받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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