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블로그를 남겼을때 노량진에서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 다짐과 무색하게 약을 부작용이 심했다.난 커피랑 초콜릿을 어렸을때 부터 먹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나서 그랬는데 adhd약은 그것보다 더 심했다. 일단 가슴이 많이 두근거리고 다한증이 생겼고 그리고 좀 답답했다. 강사님에게 공부를 하겠다고 해서 면담도 받았는데 한 일주일은 힘들어서 누워있었다. 그리고 계속 약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맨 처음 추가된 항우울제는 가슴 두근거림이 줄었지만 불안증세가 생겨서 수업을 듣다가 중간에 나온 적도 있었다. 그리고 계속 약을 추가하고 바꿔가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땐 약을 먹는 것이 조금 두려웠다. 복용을 최소치로 먹는데도 몸이 예민해서 대인기피증, 무기력증 한 3달정도 집에 박혀있었다. 그러다가 12월 쯤 노량진에 있다가 그냥 본가로 내려왔다. 그러다가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았는 것 같았다. 확실히 적응이 되니까 공부에 집중이 잘되고 하루에 11시간씩은 공부를 하는 것 같다. 솔직히 약 부작용 말고도 적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내가 2월 1일에 대학병원에서 종합심리를 받는다. 이 결과가 나오고 결과에 따라 이 내용을 쓸지 말지 결정해야겠다. 그럼 내 글을 읽어줘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