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그 작성 올해는 처음이네요 ㅎㅎ 올해로 28살이 되었고.. 만나이가 되면서 저를 소개할 때 나이는 몇년생인지 말하는게 더 편해지긴 했네요 다음주부터는 일을 하기로 했어요 면접을 잘봤거든요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게 참 의외지만! 다행이에요 뭔가 하는 것들이 생기면서 점점 기분이 좋아져요 앞으로 이렇게 이렇게 해나가야지~ 하는 것들이 생기는게 참 좋네요 뭐 계속 순조롭지는 않겠지만 적응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아가고 싶으니까 저도 남들만큼은 노력하려고 합니다 병원은 몇달 전부터는 계속 한달에 한번 약 처방만 받는데, 요즘은.. 진짜 사람들한테 정신과 다닌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요 저는 정말 약을 안먹으면 힘든데 이걸 겪어보지도 않고 그냥 본인 인식이 안좋으니까, 혹은 본인이 먹어봤는데 별효과 없다든가 하는 이유로 하는 가볍게 하는~ 책임질 생각도 없으면서 하는 그런 이야기들.. 저는 진짜 힘든데.. 며칠 전에는 엄마랑 이야기를 했어요 저는 사실 엄마가 저를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은게 참 감사한데, 엄마한테 이걸 말하니까 포기는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엄마는 정말 저를 낳고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이라도 해주시니까 참 고맙고.. 열심히 살아야 될거같고 정말 뭔가 제 밥벌이는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졌어요 정말 엄마가 인생에서 제일 걱정되는게 저인게 너무 보여서.. 그냥.. 그래도 저번에 블로그 글 썼을 때 보다는 나아져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ㅎㅎ 사실 우울할 때만 일기를 쓰게 돼서.. 꾸준히 글 쓰게 되는게 도움이 되는 것도 같고..!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