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 약 : 콘서타 54ml 복용 시간 : 오전9시50분경
알차게 살아보자 다짐후 콘서타 재복용을 시작한 금요일 마음도 좋고 오랫만에 약빨받고 아주 날라다닌 날이었다 (내 기준)
근데 그 다음날 조금만 정신줄을 놓고 딴짓을 하니 약빨로 인한 과몰입이 딴짓에 힘을 보탠다
출근해서 엉뚱한 곳이 꽃혀 시간을 낭비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약을 먹은상태에서 제대로 못살고 있다 느끼고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면 우울감이 더 심한거 같다 (근데 빠져들지않고 재빨리 빠져나오면 약을 먹지않을때랑 달리 훨씬 회복은 빠르다)
그래서 계획했던 새로운 모임참여도 취소하고 집에 그냥 돌아왔다
그래도 잘 지내보자 라는 마음이 냈던터라 평소처럼 집에와서 가만히 침대에 누워 의미없는 유튜브 새로고침 릴레이를 하며 시간을 허비하진 않았다
약효가 떨어질때쯤인 밤9시쯤엔 딴짓을 하기시작했지만 그전까지는 이것저것 계획한걸 몇가지 실천했다
약빨이 떨어진것도 있고 요즘 수면시간이 엉망이 되어 침대에 누워 유튜브보고 이것저것하다 새벽쯤에 잠들었다
약 복용후 나타났던 특이한 증상들을 적고 글을 마치겠다
-겨드랑이 땀 내 판단으로는 땀이 계속 나는건 아니다 내게 오는 자극에 감정적으로 반응하면 특정하게 나오는 증상 같다
-음식물 잘 안넘어감 식도에 미끄럼방지턱이라도 설치한듯 음식을 넘기기가 쉽지않다 아마 콘서타 부작용중 식욕감퇴 증상이지 않을까한다
저절로 절식도 하고 체하지않게 꼭꼭 씹어먹을수 있어 좋은듯 하다 원래 식탐도 강해서 오히려 좋다
-딴짓도 과한 집중력 소모 원래라면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하는 식으로 하는일이 바뀌는 식이다 근데 약을 먹으면 다른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않도록 제어가 되는 느낌이라 원래 하는 것에 집중을 계속할수 있다
근데 그 집중하는게 유튜브시청,드라마시청,부정적생각 같은 끝을알수없고 나를 해치는 중독적인 과업이라면 엄청난 과몰입이 발생한다
그래서 순간순간 나의 선택이 필요하다 약을 먹지않으면 마치 최면에 걸린것처럼 하나에 딱 꽃히면 주변 소리도 안들리고 그만둬야지 생각하면서도 그만둘수없다
하지만 약을 먹으면 조금이나마 내가 이런 과한 집중을 멈출수 있었다
가위에 걸린적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가위깨는 방법과 비슷했다
몸 전체를 움직이려하지않고 손가락부터 하나하나 움직이기를 시도해서 가위에 깨어나듯이 아주 작은 변화를 조금씩 경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