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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근황, 진로와 더위
Level 2   조회수 31
2018-08-17 14:49:12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놉니다.

(쓰고 나니 '-다' '-요' 뒤죽박죽이네요 ㅠ.ㅠ)

 

  1. 올 여름 워낙 더워서 안 틀던 에어컨까지 엄청 틀고 지내고 있네요.


무더위 때문에 도통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2. 종종 더위를 피해 카공(카페 공부)를 해보기도 하지만 종종 의자의 딱딱함 혹은 기타 사유로

5번 정도의 시도 대부분은 실패로 돌아간...

 

3. 전공에서 배운 지식의 기본기를 다지고

최신 연구에 대한 테크닉(?)을 구현해보고

현실적인 문제에 적용해보려는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쓸데없이 진지하고, 남들 머리아프다고 넘어갔던 문제점(?) 혹은 한계점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때론 셀프 은따를 당하기도 하지만

좀 처럼 타고난 이런 성격은 고쳐지질 않네요.

연구자로 가던가, 선생님의 길을 걷던가, 그것도 아니면

사회적인 기업을 세워봐야겠습니다.

 

4. 점점 머리가 굳는 ???

30대 아재의 길로 접어들면서 현실적인 문제와의 조율

그리고 내 삶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 많이 생각이 듭니다.

 

5. 뒤늦게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를 보았습니다.

타노스...

그 존재감과 메시지는 후덜덜하더군요.

때려부수는 SF 블록버스터의 끝판왕에서 그런 철학적인 화두를 던지다니...

얼추보면 개똥철학 같기도 하지만

 

유한한 자원과 폭발적으로 늘어가는 전세계적인 인구

어찌보면 인류 문명이 이룩한 혜택의 전성기(?) 를 누리고 있는 오늘날

인터넷 하나만 있으면 못 할 게 없는 시대가 도래 했음에도

 

인간들은 끊임없이 단순한 가십거리에 빠지거나

단순한 사회적인 관계속에서의 스트레스에

자신의 정신에너지를 소모하는 건 아닌지 싶습니다.

(거기 뭐 해탈의 경지로 가고 있습니다...)

 

결론, 배워서 남주자 라는 생각으로

현실 문제 해결에 쓸데없이 고뇌하고 있는

어느 아재의 올 여름 막바지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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