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이 책상 위엔 여러 책들이 굴러다닌다 서희 조회수 31 2019-02-21 15:42:47 |
책상위엔 항상 책들이 굴러다닌다. 허나, 제대로 다 본 책이 없다.
이유 1. 어려운 책들이다(토지, 재무재표 이해하기, 21세기 자본론, 문제집1,2,3에 군주론까지) 2. 난 이걸 해야되는데(책1), 이게 궁금하고(책2), 그 다음에 해야될 문제집 3,4,5 까지 주르륵...
근데 토지는 언어감각 올리는데 이만한게 없고 잼재표는 잊혀저가는 내 전공지식을 가볍게 잡아줄 책이고..등등등 심지어 군주론은 재밌다!!! 어려운 말이 없다. 예전에 사회관계론은 읽다 포기함 3장 읽고 포기 군주론과 연관되서 촘스키 책도 책상위로 올라왔다 지금ㅋㅋㅋㅋ
그래서 촘스키 얘기 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살 초반에는 허세로 이름값 보고 산 건데 30대에 보니까 세상마상 촘스키만큼 용감한 영감님이 잘 없으시다.
그때는 이해가 안가서 덮어뒀는데 지금 읽으니까 학자의 언어로 너무 조리있게 독설 날리신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없어요 영감님!!!
그래서 나는 촘스키 책 한 구절만 쓰고 마무리하겠다.
자본주의요?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순수한 시장경제의 의미에서 자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용과 위험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거대한 공공 분야와, 전체주의적 성격을 띤 거대한 민간 분야가 양분하고 있는 경제 현실에 우리는 살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세상은 자본주의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