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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8. 03
Level 4   조회수 31
2018-08-03 20:05:36
글을 쓰려고 들어왔는데 최신글에 겹치는 말들이 다 있었소…ㅋㅋㅋㅋ

댓글로 썼다가 실수로 괄호표시한 부분이 뜨지 않는 것도 있고 스스로 더 정리할 부분도 있어서 그냥 다시 쓰오....(댓삭의 방법을 모르겠소...)

(1)""는 다다공의 글에서 직접인용한 부분이오...

(2)소인은 공무원 시험 준비중이라오...

 

학습에 있어서의 회피 문제

 

1.
“문제는 자꾸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미루오. 이걸 더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걸 더 시도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소인은 자꾸 문제풀이를 미루오. 회독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 가령 뭐 고려시대 문화사 문제를 푼다 하면, 문화사 파트를 다시 다 읽고 문제를 푸려고 드는데, 문화사 파트를 다시 다 읽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엄청 드오….

애초에 다시 읽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알게 하기 위해서 문제를 푸는 것인데… 저번달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했더니,
공부를 다 하고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문제를 푸는 데 모든 공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지난 1년 참 비효율적으로 공부했소. 음…무의미하지는 않았지만 ㅠㅠ 애초에 내가 이럴 줄을 알고 학원을 다니고싶다고 생각했소만, 그럴 돈이...? 하늘에서...?

2.
“좋은 일보다 싫은 일 먼저 하기”

공시는 애초에 다섯과목인데 두세과목 90점대에 나머지 과락점수가…과락점수가 나오는 게 말인가…. 똥인가….
하고 싶은 공부만 하다 보니 싫은 것들이 다 빠져버렸소…. 목적은 합격이지 공부가 아니자나 나야 ㅠㅠㅠㅠ 그래서 요즘은 일단 하기 싫은 것 다섯시간 하고 시작하오….

3.
“못 해서라기 보다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마음의 문제로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 ”

심지어 과락이 나오더라도 문제풀이로 들어가면서 이론서 발췌독을 하는 것이 나은데… 또 자꾸 능력이 안된다고 기본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 스스로를 억누르고 있소….

@의 문제다보니 통하는 점이 없지 않구려. 근데 또 일반인들도 다 이런 것 같기도 하오…?

 

약과 함께하는 공부 효율 문제

 

소인은 메디키넷을 복용중이오. 콘서타는 부작용이 아주 심했는데, 메디키넷 10mg는 그것보다 상냥하오.
그러나 역시 무작정 좋지는 않소...
소인의 공부 패턴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소.

A=오전 11~오후 5시(메디키넷과 함께하는 무적타임!)

  • 글자가 아주 또박또박 써진다!
    아래에 선이라도 그어져 있는 것처럼 일직선으로 백지에 글을 쓸 수 있다.

  • 문제풀이시 개별사례의 재종합이 용이하다.
    특히 역사 과목에서 영향관계와 동일년도의 발생사태가 매핑된다. 동일년도의 개별 발생사태들은 결국 하나의 사태들을 낳게 되는데 파악할 수 있다.

  • 꾸준히, 문제 하나하나에 대한 풀이가 가능하다.
    영어 독해에서 문장의 재구성을 위해 앞으로 돌아오지 않고 일방향으로 독해가 가능하다.
    독해중 cpu 부족으로 눈이 강제감김되지 않는다.

  • 쉬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B=오후 6시~오전 0시(부작용과 함께하는 지옥의 망상타임...)

  • 필기 자체가 안 됨.

  • 침투사고 : 잠깐잠깐 운동으로 억제하려고 해도... 결국은 쓰나미처럼 밀려옴.

  • 공부 효율을 보면 이 시간대 전체가 이전 시간의 한시간에 미치지 못함.


C=그 외 시간.

A+B+C=24시간이라고 했을 때, 문제가 되는 것은 B시간의 낭비요... 이게 지속되는 것이 너무 싫소. 자괴감이 폭발하기 때문이오...지난주에 ㅋㅋㅋㅋ 이걸 없애보겟다고 ㅋㅋㅋ약을 하나 더 먹었다가.... ㅋㅋㅋㅋ 더 말하지 않겠소...

 

회피 문제와 효율 문제를 분석해서 해결책을 생각해보았소.(이거나마 가능한것도 약과 에이앱의 힘이오)

1. A시간대를 하기 싫은 공부(선택과목) 하는 시간으로 바꾸기.(며칠 성공하긴 했소)

2.B시간대 전에 건전한 환기 타임 가지기.

건전하지 않은 것들
=담배(예전에 해봤는데 머리 엄청 나빠짐... 돈 들고 건강 나빠짐...)
집에서의 휴식(유혹천지여)
피시방(또다른 고통을 잉태)
잠(잠을 집에서 자기 때문에)
명상(침투사고에 이길 수 없음)

건전한 것들
=오메가3을 먹는다!(더위 때문에 비린내가 너무 심해져서 다시 사야 하오...)
운동을 한다.
손목에 모래주머니 차기(왜 안정되는지 스스로도 모르겠소만 안정되오. 허허...?)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인다.(A시간대 말고 B시간대에 카페로 갈 것...카페에서...손목에...모래주머니....차고...)
앉아서 쪽잠.

3.B시간대 자체의 특성 바꾸기.

스스로 하는 데에 너무 많은 심력을 소비하는 과목은 학원을 다니기=9월에 개강하는 거 실화냐...?(보류)

 

실행

 

  1. AB타임대를 바탕으로 한 스케줄을 짰소...스케줄이래봐야 매일매일이 같소...매일매일이 다른 시간표가 내게 가능할 리가 없소.

  2. B 시간대를 위한 가방을 따로 챙겼소...

  3. 괜히 또 ㅋㅋㅋ 강의 정족수 못 챙겼다고 쇼하지 말곸ㅋㅋ(시어첫과!) 카페로 가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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