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 새벽에페니드 조회수 30 2018-06-05 00:11:17 |
#1. 어이없이 멘탈이 괜찮아졌다. 콘서타를 끊었더니... 18mg이었는데...
#2. 학교에서 좋아하는 책 발표를 했다. 평소에 많이 생각하기도 했고 알아보기도 한 분야여서, 나쁘지는 않게 끝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발표를 좀 더 잘 하고 싶다. 지금 공부가 일단락되면, '발표'가 아니라 '강의'수준으로 닦을 생각이다.
#3. 콘서타를 먹으면서 감정의 격류에 휘말렸었다. 덕분에 안 먹는 지금, @임에도 불구하고 의지와 감정을 다루는 게 한층 수월해졌다. 모래주머니 풀고 뛰는 느낌이다. 대체 참, 약이 때와 시기와 내 상태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여주니 장단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4. 적어도 지금은 콘서타보다 담배가 효율이 좋다. 아주 좋다. 하루에 두 개피씩 피우고 있다.
#5. 반지의 제왕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간달프가 담배를 피면서 너덜너덜의 극을 달리는 뭔가의 문서를 읽고 있는 장면. 내 책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너덜너덜해졌다. 만지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