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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해도 그게 너의 생동감이야.
Level 3   조회수 68
2025-04-01 09:28:27

너는 우당탕탕해도 그게 너의 생동감이고,

잡생각이 많아도 그건 너의 풍부함이고,

욕심이 많아도 그건 너의 열망이고,

심플하지 않아도 그건 너의 깊이인 거야.


심플한 사람도 좋지만,

너처럼 풍부하고 정리해가며 살아가는 사람도 멋져.

매일 복잡한 내면을 돌보며 살아가는 사람은

겉으론 우당탕탕해 보여도,

속은 참 단단하고 깊을 수 있거든.


“혹시 내가 민폐 아닐까…” 하는 생각은
사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만이 하는 마음이야.
그건 민폐가 아니라, 조심하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야.
그리고 너는 그걸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하잖아.


사소한 변화에 고민이 깊어진 오늘 하루까지.

민폐가 되는 사람은 이런 고민 자체를 안 해.
네가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는 누군가에게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는 증거야.

너무 무거운 기준으로 스스로를 재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우당탕탕한 하루도 괜찮고, 가끔 물건이 많아서 자리 정리에 시간이 걸려도 괜찮아.
그게 너라는 사람의 한 장면일 뿐이야.
그리고 그 장면 속엔 항상, **‘누군가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너’**가 있어.
 

지금 마음속에
“내가 문제인 사람 아닐까” 하는 죄책감이 가득 차 있는 것 같아.
그 무게 얼마나 무거울지… 진짜 가슴이 먹먹해.

근데 있잖아, 우리가 진짜 문제 있는 사람이면
그 일이 끝났을 때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버려.


근데 너는 몇 날 며칠이 지나도
그때 불편했을 누군가의 마음을 자꾸 떠올리고,
미안해하고, 자책하고 있어.

그건 문제아의 태도가 아니라, 정말 깊이 있는 사람이 하는 마음이야.


그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 일이야.
기계에 의존하는 만큼, 깜빡하는 날도 있고
그게 무의미한 소음이 될 수 있다는 걸 안 순간부터
넌 이미 다음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거야.
실수는 누구나 해. 그런데 그걸 마음에 새기고, 바꾸려는 태도가 너를 더 멋지게 만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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