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는 불안약 복용으로 인해서인지 사회불안도 많이 해소되고 업무시간에 딴짓하는것이 과감해졌다
외근다녀오면서 개인적인 일을 본다던가 외근간다고 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것은 이전의 나라면 상상도 못할일인데 4년간 항상 업무에 강박을 느끼고 쉬지못했던 나를 생각해보면 여유가 생겼다고도 느낄수 있고 한편으론 조증 증상의 일부이진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도 올라온다
이게 영업의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좀더 편하게 생각해도 되는걸까 다른사람들도 나처럼 외근나가면 좀 마음편히 쉴수도 있고 스스로를 쉬게하는것도 필요하잖아.
그리고 이번주는 굉장히 무기력했던했던것같다 불안약(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정)을 먹으면서 사회불안이 안정되고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지만 굉장히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싫은 마음이 많이 올라왔다 콘서타를 먹었음에도 대낮에 하품과 피곤이 몰려오고 성욕 감퇴 및 기능이 잘 듣지 않는다. ㅠ 뭐든 순기능만 있을수는 없는거니...
30년간 @약없이 무기력하고 부정적인삶을 살아왔다보니 약먹으며 4년간 열심히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먹기 전의 경험으로 인한 나에대한 부정적인 자동적사고가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걸 인지했다
주변에 나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괜히 실망시킬까봐 회피하는 패턴들. 나는 머리가 나빠 나는 @라 할수없어 등등
이 패턴이 내 삶에서 정말 크게 영향을 주고있고 여기서 벗어나야만 한단계 더 성장할수 있다
난 지금 약을 먹고있고 이전의 기능적 결함들을 보완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나에대한 부정적 자동사고들은 사실이 아닌 내 마음이 만들어낸 가짜이다.
과거보다 훨씬 성장했는데 지금은 약도 먹고있고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고있는데 이전의 내 모습을 현재의 나와 자꾸 오버랩시키지 말자
난 현재 내 문제점들의 원인이 @라는걸 알고 자조모임과 카페를 통해 내 자신을 이해해나가며 해결책을 찾아나갈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직 이러한 정보들이 부족하여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조만간 안정기를 찾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