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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가도 모르겠다
Level 3   조회수 163
2021-04-29 13:45:30

콘서타를 18mg - 27 - 36- 54로 증량을 했는데 

그냥 사는게 버겁고 내가 해야할 일을 자주 잊고 어제의 결심은 오늘 어제 했던 생각들에 지나지 않은 내 생활에

조금의 터닝 포인트는 될 것 같아서 약을 먹었는데 왠걸 잠이 안온다. 우울증약도 먹으면 좋겠다고 의사가 말하지만

나는 일단 우울증 약은 거절했는데

사실 먹어야 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다..마음대로 콘서타 안먹는 중..솔직히 의욕없고 멍하다


반복되는 우울감과 삶의 전의..상실

5년 후가 그려지면서도 그려지지 않는 내 모습과..

숨쉬는 공기마저 각박하게 느껴지는 날들이 흘러가면.......

왜 나는 이 육체를 타고나 

왜 대체 살아있지.........란 생각이 똬리 튼다.

 그래 이왕 태어난거 그렇게 빡세게가 아니라 하고 싶은거 하면서 대충살자

대충살면서도 뭔가 마음에 안드는.. 대체 뭘 하고 싶은거지

왜 죽을 쓰는 걸까 

나도 나를 모르겠다

외로워서 사람을 만나고 좋아하게 됐다. 근데 그 사람은 나를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네.. ㅎㅎ그래서 그만 만나자 했다. 

그래서 더 .. 모든 인간 관계에 대해서 딱히 기대를 안하려고 하니까 정말 그렇게 된다.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질 않아

지금 남친도 또 만나다가 헤어지는걸까..하하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거지

막 얘랑 핑크빛 연애가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음.. 갈색빛인데 뭐지..이게 사귐인가

지금을 즐길 뿐이다. 그런 생각에서 만나는 거 조금.. 좋아하는 마음....및 챙겨주고 싶은 마음 조금


내가 싫거나 그럼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사람이니까

기대 상실


오늘 시원하게 화장실을 갔다..

너무 시원쓰!! 이렇게 시원하게 뚫린 대장처럼

내 인생도 150키로 질주가능 고속도로 인생이면 좋겠다.

뭐가 그렇게 어려운게 많은지

간단한 일들도 하기가 넘 귀찮아서 안하고 싶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제 세워뒀던 약속 회피 중 그래서 이 글로 대체하는 걸까

 다시 다음 주에 병원 가려고 한다.

내 상태 아는 사람1은 병원 가길 추천 중인데 다시 잠안오는 

콘서타를 먹으면 .. 나는 괜찮을까

약 금요일에 쉬면 토요일 쯤에야 겨우 잠을 잘 자는데 

그럼 주말은 자다가 세월 다가는데..

어떤게 진짜 내 모습인거야

이제 4년 다되어가는 곳을 나오고자 한다. 첫 직장이자 미친 변태 상사와 그 비서들의 왕국에서 탈출 성공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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