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역시 에이앱은 살짝 우울할때 찾아지는 곳이다.
오늘은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맡아서는 안될 일을 지시받고 수행하면서 당황했다 그때 정신에너지를 많이 소모해서 이후로는 좀 쳐졌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당황할 필요까진 없었다. 내가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사수가 크게 힘들이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었기에 그런 지시를 했을것이다. 당시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다. 내일은 그냥 편하게 배우는 자세로 일해야지..
그 외에도 오늘은 좀 우울할만한 자잘한 일들이 있었다. 역시 사기업은 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상황은 나의 단점을 극복하고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했다. 대부분의 일상적인 상황들은 관점에 따라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보일수있다고 생각했다. 첫 월급으로 가민에서 스마트밴드를 샀다. 얘도 이름을 지어줘야하는데..... 고민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