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 내가 모자라서,못나서 라고 스스로를 질책만 하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그저 바보,멍청이,모질이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내 인생은 그냥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미로 같았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이건 분명히 나의 잘못도 아니었고 그저 내가 아픈 상태였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달라지고 싶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인터넷을 뒤져 보니 나 혼자만 그랬던게 아니었다는 사실 또 여태까지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알고 보니 내 잘못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뭐랄까 굉장히 큰 안도감으로 다가왔다. 또한 나는 언제나 배제당하고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였는데 비로소 내 존재가 인정을 받을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꾸짖음만 당했던 나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토닥여 보고 싶다. 나도 이제 평범해 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