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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월..
Level 10   조회수 115
2019-08-01 17:33:41
 

1.

이 스터디카페 되게 괜찮다. 내일 한달 이용권 등록해야지

2.
엄마는 내가 오늘 소개팅을 나가는줄 알고 계시고, 거기 큰 기대를 보이시는데. 사실은 어쩌다보니 이미 내쪽에서 까인 상황이다. 옷도 다려주고 뿌염도 해준다고 하셨는데..... 거기다 대고 까였다고 말할 수는 없어서 그냥 가볍게 만나는거라고 했다. 이런 얘기는 이제 신중하게 해야게따....

2-1.
엄마는 당신의 결혼을 예로 들며 결혼은 꼭 우리집보다는 형편이 나쁘지 않은 사람과 해야한다...고 392039491번정도 얘기하셨다. 오늘 아침에도 그러셨다. 예전같았으면 내가 돈을 많이 벌면 되는거아니냐 고 반박했었겠지만 그 가능성이 0에 가까워지면서 이제는 그냥 맞장구를 쳐드린다. 근데 주변에서 우리집보다 형편이 별로인 집을 더 찾기가 어려운 걸.......요

2-2.
나의 외모적 젊음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나도 좀 지나면 피부관리도 받고 시술하고 그래야되는걸까... 근데 30대가 된다고 해도 지금의 생각없음에서 나오는 어려보임이 사라질 것 같진 않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은 다들 정말 동안이다. 연구 대상감임) 친구들에 비해 내가 외모를 꾸미는 데 쓰는 비용은 거의 0에 가깝다... 그럼에도 가난한 이유는 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


2-3.

관계에서 효율성을 추구하다가 망치는 경험이 최근 너무 잦다.

내가 생각하거나 행할 수 있는 '효율성'이 사실은 넘나 비효율적인 방식이었나보다.

어차피 나는 남을 속이는건 잘 못하니까... 느긋하게 기대없이 되도록이면 즐겁게 살면 되는것같다.


3.
남들이 보기에 아주 좋은 직장은 아니더라도 꼬박꼬박 월급나오고 쉽게 잘리지 않는 곳으로 취직을 해야겠다. 어렸을 때 내가 그리던 삶은 아니겠지만(어린애가 뭘 알겠어) 나는 스스로 재밌는걸 찾고 행복 느끼기를 꽤 잘하는 편이니까 괜찮을 것이다.

4.
소중한 친구가 추천해준 책은 공허함을 채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소중한 사람들을 더 잘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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