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출(地出)을 찍었다. 새벽에페니드 조회수 32 2019-03-19 11:50:02 |
그저께 밤에 집에 가서 2시까지 인강을 듣느라고 어머니 폰을 썼다가 차라리 컴을 들고 오라고 꾸중을 들었다. 음... 그건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민폐를 끼치면 안 되므로 어제는 가지고 갔다. 머리가 아프고 피곤해서 다행히 컴퓨터를 가지고 놀지는 않았다...
아침에 눈을 떠서 바로 ISS Earthviewing 사이트로 들어갔다. 시간에 딱 맞추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딱 그 시간의 예쁜 화면을 찍었다. 신종 천체관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셔터가 아니라 스크린샷 버튼을 누른다. 대신 국제우주정거장의 실시간 망원경이니 내돈도 안 들고 참 좋지 않은가. 오히려 내돈주고는 이렇게 찍을 수 없다.

이건 어젯밤에 비실시간으로 돌려서 찍은 것.

나 또한 저 지구 물질의 일부라는 사실이 외로움을 잊게 한다. 괴로움을 줄이고, 주위 작은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요즘 자꾸 이런 사진을 보냈더니 친구가 다른 사진을 보내줬다.

음... 왜 나서서 경이로움을 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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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18시 25분 오늘 처음 들어갔는데 다시 포착! ISS가 뭘 자꾸 붙였다가 떼는 것 같다. 아님 그냥 방향의 차이? 맨 처음 사진이랑 다른 점은 중앙부에 어려 있는 붉은빛.

야밤에 다시 들어갔는데 뭔가 한바퀴 돌아 다시 비슷한 장면인 것 같다.
3월 21일 00시 15분무렵

01시 10분. 어둠뒤에 지구 있어요.

21일 9시 16분
빨리 가서 공부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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