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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Level 3   조회수 82
2025-06-23 21:15:17

하다보니 그래도 남들만큼은 하는구나 싶다

얼마전 상사에게 ‘너는 뭐 잘하니까~’ 라는 말을 들었다

그분이야 하고싶은말이 저것은 아니였겠으나 

나는 뛸듯이 기뻤다. 지나가듯이 툭 나오는 그 인정이..

나를 가르키며 신입에게 저렇게 해야함을 설명할때

너무 당황스러워서 돌처럼 굳어버렸지만

그걸로 모두에게 웃음을 삿지만

기뻤다. 울고 불고 머리를 싸매도 

멈추지 않으니 이런날도 오나보다.

물론 .. 이전보다 적은 빈도지만 여전히 울고 불고 머리를 싸맨다. 그래도 나는 이전보다 ‘적어짐’에 안심이 된다. 느려도.. 나아가고있음을 확인받은느낌? 이 시점에서 잘 먹던 약이 잘 안듣고있다. 약을 먹어도 졸리고 일과중에도 졸리고 집에 갈때도 졸리고 퇴근해서도 졸리다. 일도 쌓여가고. 왜 하필 이 시점에서? 하아 싶기도 하지만 잘 극복해야지 ! 극복 안하면 어쩔껀데? ..

위와 같는 이유로 원래 먹던 약에서 더 증량했는데도 졸리고 효과가 미미하다. 뭣이 문제일까? 일단 이 글의 엄청난 의식의흐름 그 자체로 대단하구나.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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