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넣었는데 자꾸 팅겨서 ㅋㅋ 사이트에서 나가져버려서 못넣었습니다 ㅠ
안녕하세요ㅎㅎ 저는 평범한듯, 평범하지않은 30대 여성자영업자입니다 ㅋㅋ 저는 6년째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항우울제,항불안제를 복용해왔습니다. 그동안에도 계속 여러문제들로 힘들었는데요 최근들어 새로운 일을 시도하려다가 또 막히는 저를 보며 고민하다가 성인 adhd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1때 통지표에 주의가 산만하다는 표현이 있었던것이 문득 생각나면서 '나도 @ 인거 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꽂히면 그것만 주구장창 하는 지라 @관련영상, 사이트, 책을 뒤져보며 점점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만성우울증이라 하여 성인이 되어서 계속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복용해왔지만, 그와중에도 업무중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때가 많았습니다. 대학생활중엔 잦은지각과 충동적이고 무책임한 결석으로 학점은 바닥이였고 다른일을 해보겠다며 중간에 휴학후 사회에 뛰어들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잦은 지각으로 상사에게 자주 된통 깨졌고.. 가만히 앉아서 하는일은 불안하고 답답하니 몸으로 움직이는 일들이 제겐 제일 잘맞았던것 같습니다. 대학교는 그렇게 3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중퇴, 업종은 3~4가지 다양하게 바꿨지요 ㅋㅋ 항상 현실에 있어도 만족하지못하고 새로운것을 찾아헤매고, 기분이방방 좋아질때가있어서 정신이없고, 나오다가깜빡한물건을 다시가지러가는 일상ㅋ 평소엔 이런내가싫어 울적해지고 자책했지만 이제는왜그런지 안거같아 마음은 편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영업자라 제 맘대로 스케쥴통제가 가능하니그렇지 운영하면서 새로운시도나 깊이있는계획들을해야할때, 가게를운영하지않고 직장생활을하게된다거나 아이를낳고 키워야하는상황들이올때 저는또 좌절할지도모르겠습니다. 정리정돈안되고계획없는삶, 자꾸정신없이물건을깜빡하고, 해야할일들을 잊거나 미루고 무기력해질때, 안한다고 다짐했던 게임에빠질때, 알람을맞춰도 지각하고 현실에 존재하지만 없는거같은느낌, 하는일에서 만족하지못하고 자꾸 새로운걸찾아헤매고 하나에빠지면 그것만 주구장창하지만 얼마못가 금방싫증나고, 남들과웃고 얘기해도 뭔말인지 이해안가고 헤어지고나면 드는 공허함.. 그곳에같이 있어도 다른세상에있는나, 그럴때 드는 불안감,안절부절 그런것들이 저를 힘들게 할것입니다.여지껏그랬으니까요. 이런실수들, 어리버리한 나를숨기고싶어괜히 까칠하고 시크한척했던나 그래도 이제문제가뭔지알게 된거같아 들뜹니다.. 적극적으로치료받고싶고, 적어도현재에 존재하는 느낌이라도 느끼고싶습니다 붕붕뜨고 불안감이드는게 제일싫거든요 나도남들처럼 현실에존재하고싶습니다ㅠㅠ 다니던 병원에 얘기했더니 일단 먹던 우울증약을 2주간 더 복용하고 다시오라고 하셔서 또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계속 만성우울증이라고만 하셔서 답답할지경입니다.. 이번주에 가면 진료받아보고 병원을 옮겨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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