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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evel 3   조회수 125
2020-01-01 22:34:53

2020

정말 이상한 숫자입니다.

신년 맞이 글들이 마구마구 올라오네요

저도 한번 써봅니다.

톡방 대신 블로그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계획을 지킬 겸


1. 새해 계획

- 쫀디기는 일주일에 2000원 어치만(매우 중요)

- 독서실 가는 길에 명랑 핫도그 가지 않기

- 다리가 낫는대로 운동하기(아마 스케이트)

- 급해도 뛰지 않기(발목이 나을 때까지)

- 일기 쓰기

- 일일 3텀블러


2. 흰 쥐띠해

저는 붉은 쥐띠해에 태어났지 말입니다.

제가 태어나던 해엔

미키마우스가 엄청 유행했다고 합니다.

어릴적 기억 속 집안 곳곳에 미키마우스가 가득했던 기억이 납니다. (죄다 빨간색을 옷을 입은)


3. 탈출

25쯤 먹으니깐 원래도 싫은 공부가 지겹기까지합니다.

게다가 3개월간의 인턴으로 돈벌고 쓰는 재미를 깨닫기까지 했는 걸요.

빨리 이 생활을 탈출하고 돈 좀 법시다.

여행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병원도 가고... 할 게 아주 많아요


4. 꿈

어릴 땐 꿈이 진짜 많았던거 같은데

아니 일년 전까지만 해도 꽤 있던 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기

25살에 수험생이 되다니 ㅇㅁㅇ...

어릴 땐 25살이 되면 집은 없어도 직업은 있을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직업도 없고 꿈도 없는 25살이 되었습니다.(씁쓸)


5. 비교

비교하는 습관을 빼고빼고 다 빼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남아있습니다.

어제는 유튜브 추천영상에 8살짜리 애가 수능수학 21번 풀이를 하는 게 있지 뭡니까...?

수능 볼 나이도 아닌데 왜 이런걸로 현타가 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를 성적과 재산을 무리해서 간 터라 대단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꼈고 이젠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벌어지는 차이가 놀랍습니다.

나 뺴고 세상 모두가 대단해보이는 느낌은 어떻게 떨쳐내야하는 걸까요?


6. 동생들

바보같은 동생들 때문에 속이 터집니다.

내가 속을 안 썩이고 싶어도 이것들이 자꾸 부모님 속을 썩일거 같군요.

정말 맘에 안 듭니다.

내가 잘 하면 뭐해~ 나도 막 살거야~

는 장난이고 막 살면 내 손해지 뭐


7. 에이애퍼

여러분들은 요즘 무슨 생각으로 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톡방을 잘 안 들어갔더니 최근 소식도 다 뒤쳐진 느낌이고 흑흑

차분님 취업축하하고

헤헤헤님 피씨방으로 가셨고

늘님은 임용고시 화이팅이고 파이님도~(맞나요?)

세패님도 저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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