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로 밥벌어먹는 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밥벌어먹으려고 벼랑 끝에 몰려서 무작정 시작한 일이 재밌어질 줄은 몰랐네요!
회사를 다닌지 이제 5개월이 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의 ADHD적인 면을 참고 인내해주시는ㅜㅜ 넘 좋은 팀장님과 팀원들을 만나서 지각;;;과 업무실수들;;; 등등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제가 업무역량이 넘 모자라서 + 전공자 출신 동기랑 비교하면서 땅굴파고 있으면 다들 화내거나 달래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다들 응원해주십니다. 헛 그치만 심각하게 못하고 있을 때는 따끔하게 혼납니다.
의사샘이 우울증약을 점점 한알씩 끊어주고 계셔서 이제 우울증약 1알 메디키넷 1알 이렇게 2알씩 먹어요! 특히 아빌리파이를 중단한지 몇개월이 지나니까 살빠졌다는 얘기를 듣네요 그때도 지금도 운동은 안 하고 먹는 것도 똑같은디...
운동을 해야하는데 몇달전 끊은 헬스장은 한번도 안 가고 최대한 하는 운동이 회사에서 점심먹고 나서 가끔 12층 계단으로 걸어올라가는 것 뿐이네요... 한 이틀 계속 하다가 생리 터져서 그만 뒀는데 그저껜가 생리 끝났는데 또 안 하는 중입니다ㅎㅎㅎ
10월?에 있었던 서울역 정모 정말 즐거웠습니다 ㅎㅎ 다들 보고 싶어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