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래간만이다 못해 톡방에서 강퇴당해버린 약한사람입니다! 요즘에 주변환경이 너무 복작복작해진 탓에 에이앱에서 활동할 겨를이 없긴 했는데, 글쎄 그게 3개월이나 지났는지는 몰랐네요... 아침에 카톡 온 거 보고 알았는데, 계절 하나가 변할 동안 활동을 안한 유령회원까지 일일이 바른길로 인도해주시는 운영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합니다.
그래서 여기부터가 중요한데! 제가 왜 그 동안 활동이 뜸했었냐면요... 제가 원래부터 꼭 키우고 싶은 동물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이 코로나 여파로 수입금지를 당하는 바람에ㅜㅜ 급하게 국내에 남아있는 아이를 데려와서 키우게 됐는데요, 준비가 충분히 안 된 상황에서 가족을 들이니 손도 많이 가고 시간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사육정보랑 실전은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걸 깨닳았습니다. 온 정신이 거기에 쏠려있는 바람에 에이앱 활동은 잠시 뒤로 하기로 했는데, 좀 적응되고 나니 이번엔 이 친구가 몸이 아픈거예요! 치료만 끝나면 진짜로 다시 활동해야지 했던게 어언 2개월... 저는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 동물병원에 두 달 치 정신과 진료비를 꼴아박고 있습니다... 처음엔 무엇보다 새로운 가족의 건강이 걱정이었는데, 이젠 솔직히 제 통장잔고가 더 걱정이네요ㅋㅋㅋㅋ
아무튼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혼란한 나날을 보내다 왔는데요, 치료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고, 노트북을 선물받은 덕에 에이앱 활동 환경에도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비록 주말 알바라 정모벙개는 못 가더라도 이제 스카이프로 랜선벙개는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근데 랜선모임도 꽤나 알콜친화적인걸로 보이던데 어... 저는 술을 못하니까 안주를 담당하면 되나요?
어쨌거나 전처럼 다시 활발하게(?) 활동을 하려면 주변 상황이 정리가 좀 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일단은 잠깐씩이라도 짬을 내서 활동을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ㅜㅜ 덧붙여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그간 유령회원이었음에도 전 아주 뻔뻔한 사람이니 모두들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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