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posts

명예의전당



글보기
들어온 김에 글쓰기
Level 3   조회수 155
2020-07-24 12:10:25

본점에서 지점으로 인사이동 했다. 그래서 업무강도가 낮아졌다. 지점으로 이동 후에 병원가서 콘서타에서 메디키넷으로 약을 바꿨다. 

업무강도 낮아서 괜찮다며 하루에 한알먹는 걸로 3주 받아왔다. 그런데 오산이었다ㅎㅎ 약은 2주만에 동났고, 일주일 동안은 한알로 산다고 고통받았다. 

업무강도는 낮아도 약은 필요했다. 일은 어찌 어찌 해낼수 있지만 너어어무 멍하고 무기력 했다. 내가 퇴근하고 쉴수있는 사람이라면 약없이 일하는 것에 익숙해져도 되지만 퇴근하고 공부를 해야하니까 연속적으로 약을 먹어주는게 꼭 필요한거 같다. 꾸준히 먹기의 중요성을 깨닳았다. 

병원가는길 너무 무기력하고 우울했다. 모든 사람들 말투가 너무 아니꼽게 들렸다. 내가 병이 있다는걸 알기전에는 그 사람들을 욕했겠지만 이제는 내 문제라는거 확실히 인지한다. 

아직 살날이 50년은 남았을텐데 기본 기분이 우울인 나를 끌고 어케 살아가나 막막하다. 약없이 사는건 불가능 한걸까ㅠ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뇌이식 수술도 할수 있으면 을매나 좋을까.. 혹시 생길지도 모르니 돈이나 열심히 모아야겠다. 


-------‐--------------------------------------------------------------------

지난번에 차분공 이야기 듣고 위장약도 추가로 처방 받았다.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가 안됐는데 잘받은거 같다. 두가지 약먹는걸 잊지 않으려고 포에 담아 달라고 했다.(원래는 캅셀로 받음)

15일은 광복절이라 못온다 하니까 선생님이 편의 봐주셔서 4주치 받았다. 감사하다

댓글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