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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간 ADHD(3)
Level 3   조회수 189
2020-10-11 22:31:59

묵은 감정조절하기


욱하거나, 눈물이 나거나, 감정이 조절이 잘 안되실꺼에요

특히 남들 앞에서 감정을 내보였다가 쟤 왜저래? 시선 받는것도 힘드실꺼에요.

감정일기를 쓰는것도 도움이 되지만

내 안에 묵은 감정을 쏟아내는것도 저는 필요했어요.


내 마음이 바다가 아니라 얕은 개울물이라

남이 나에게 독설을 하고 나면 내 마음은 금방 흙탕물이 되어버리는데

태풍이 불든 폭풍우가 불든 고요한 바다가 하루아침에 되는것도 아니니

흙탕물 같은 감정을 밖으로 빼내서 고요하게 유지하고 싶었어요.


화를 내거나, 울거나, 소리지르거나 하고 싶은데

집에서나 길거리나 마음 놓고 감정을 표출 할수 없으니 할수 있는데를 찾았어요


바로 콘.서.트


그래서 콘서트를 가서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하고 왔는데


비용도 문제가 되었고

제가 원할때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두어시간가지고는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방을 갔어요


노래방에서 막 지르고 오면 좀 개운하더라고요


그래도 이것가지고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아무생각 없이 나를 잠시 놓을 수 있는걸 찾았는데



바로 그건


수영이였어요.


수영을 잘 하려면 몸의 긴장을 풀고 힘을 빼고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 해소 및 긴장 완화에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직장에서 스트레스 받아도 수영하고 나면 다 풀려요 대박

게다가 천식도 좋아졌습니다. 뛰어도 숨이 안차요.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수영시작하고 나서는 감기도 안 걸려요

기초 체온이 높아졌습니다.


자유영이나 평영같은 수영동작을 익히지 않고 물위를 걷는것만으로도

몸이 이완되는것을 느끼실 수 있을꺼에요

저는 자유수영 결제해서 초보레일에서 물 위를 걸어다녔는데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못가고 있습니다 ㅜㅜ


아무튼 수영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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