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업
두번째 직장에 취업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이고 최근 3주정도는 정말 편안하게 놀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내일은 출근준비를 하면서 연수받은 책을 좀 훑어봐야한다... 온라인 연수중에 너무 딴짓을 해서..ㅎ.. 너무 들뜬 상태가 3주간 지속되니까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마음챙김+달리기+기도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야겠다. 두번째 직장이다보니 막 설렌다기 보다는 직장동료가 어떨지.. 나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걱정이 앞선다..
2. 돈
지금까지는 버는 돈이 워낙 적었고 나갈곳은 많았어서 저축이나 투자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었었는데 내년부터는 목표를 세워서 좀.... 자산을.... 어떻게... 불려가야겠다고 생각한다. 흐릿하게나마 성취하고 싶은 장기목표가 생겼으니까.. 일단 시작하고 노력하다보면 (쉽진 않겠지만) 목표의 70%라도 성취할 수 있지 않을까 첫번째 실행목표로 어제부터 모바일 가계부를 기록하고 있다. 아마 요 몇달은 카드값으로 힘들겠지... 따흑.. 쓰는 재미말고 불리는 재미를 느껴야 할텐데....
3. 연애
난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이렇게 걱정없이 행복하기만한 연애를 한 건 처음이고 이런 경험은 흔치않음을 알고 있다. 연인과 함께 나이를 먹어가면서 우리가 공유하는 일상이나 생각하는 목표가 조금씩 달라지는것도 재미있다. 1년 뒤에는 우리가 어떤 모습일지, 5년 뒤에는 어떤 생각을 공유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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