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복합형 ADHD 이다
그래서 충동성과 부주의가 겹쳐서 사람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다.
나는 항상 멍한 내 머리와 부주의로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과 중독성이 강한 것에 늘 끌리며 살았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감에 불편함이 없었다 그냥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늘 안 좋았다 그래도 나는 괜찮았다
실수가 무한 반복되어도 괜찮았다
내 실수로 상대에게 욕을 먹어도 괜찮았다
나는 그런 취급을 받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 실수니까 내가 모자라서 나온 결과니까 하며 늘 생각했다
그런데 한계가 왔는지 반항심이 막 끓었다
전엔 내 실수도 있으니 상대의 실수는 넘어갔는데 이제는 내 자신이 죽을 만큼 싫었고 내 근처 사람들이 있는 것도 싫었다.
분노가 늘 끓었다
못되었더라 그 모습이 참 못 되었더라
이제 나는 나를 알았다 그리고 나의 잘못을 인정하며 고치며 노력할 것이다
나에게 희망이 생겼다 그래도 치료받고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
그 희망만큼은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