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덤한 내 자신이 싫다
아동학대를 당했고
인생이 망했는데도
그알을 보는데 이상하게 눈물이
안고이고 덤덤 하더라
뭔가 비정상 이라 느껴지니까
스스로를 책망 하는데 그런데도
고요해 화가 안나
덤덤한걸 깨고 싶은데 그게 안되
그래서 또 화가 나는데
난 어찌 해야하는거지
스스로 귀태라고 생각 했던적도 있었지만
태어 났으니까 버티다 보면
존재의 이유 정도는 알수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떠나면 어쩌지
문뜩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의무적으로 난 살아남아야 한다고 다짐을
하고 있으니
예전에 알던 랩퍼의 활동명이 생각난다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그러하더라도 난 잘 살아야겠다
베토벤의 문장을 남긴다
나는 운명의 목을 죄어 주고 싶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운명에 져서는 안 된다.
늘 두서 없는 똥글이다
143자를 더 적으라니 더 두서가 없는 흔적을
싸질러야 하는 구나
새해 다짐을 적자
올해는 반드시 병원을 바꾸고 이기는 투병 생활을 하자
체중 조절에 성공해 남들과 흡사한 외관을 갖추자
조금씩 이라도 은혜를 갚자
뭐 하나 쉬운 목표는 없지만
새해니까 좀 거창하면 뭐 어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