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레벨이 되고 톡방을 들어간지 2,3달은 되어가는것 같아요ㅎㅎㅎ 처음 에이앱을 가입하고 나서, 약을 처방 받은 후 레벨 2를 달성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습니다. 댓글도 막 달고 블로그 글도 쓰고 엄청 뭔가 단기간에 레벨 많이 올리려고 이것저것 다 한것 같아요 처음 수다방에 들어갔을 때 솔직히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말도 안하고 소심했는데 스카이프 하면서 에이앱이라는 공동체가 다른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보다 더 편안했어요.ㅎ 코로나로 인해서 그리고 제 개인 스케줄으로 인해서 정모에 참여하지 못하는게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 곳에 꾸준히 오래 있을 수 있다는 것 내가 가진 어려움들을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같이 가지고 계시기에 서로 공감대가 더 형성이 되어서 더 편안하고 더 힘을 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수다방을 비롯해서 필사방, 캠스터디방, 공부계획방 등등(현재 제가 공시준비중이라 공부관련 파생방에 들어갔어요) 같은 어려움을 가지고 비슷한 목표를 세우고 주어진 일을 하는데 더 힘내서 할 수 있어서 애이엡이라는 자조모임으로 부터 힘을 얻는것 같습니다.
2,3달 동안 에이앱에 글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도 늘 깜빡하고 제 삶에 찌들어 버려서 다시 글을 쓰는데 글을 쓰려고 다시 에이앱 들어오기 전 후를 비교하니 훨씬 더 많은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서로 위로하고 위로를 얻으며 때로는 힘든 얘기도 하며 내가 주변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물론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사람들한테 얘기하는데 말 한마디 하는데 엄청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때서야 말을 꺼내는 타입이라 읽기만 할때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에이앱이라서 그나마 자신감을 얻고 있는것 같아요. 두서없이 제가 쓰고싶은 말들만 써 내려가는것 같은데 그만큼 에이앱이란 자조모임을 알게 되어서 좋은것같아요ㅎ 아무말 대잔치의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활동 열심히 하셔서 정모도 같이 하고 파생방에서 습관도 같이 고쳐나가셨음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