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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하면 에이앱에 오는 것 같다.
Level 3   조회수 147
2021-02-02 15:24:21

최근 콘서타의 위력을 느낀것이,

3일간 갑자기 만사가 귀찮고 수렁속으로 빠진 적이있었다.

알고보니 아침약중에 콘서타만 빼놓고 먹었더랬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유는, 때아닌 공황이 집에서 발생해

너무 무서워 자살콜센터에 전화하고 퍼질러 누워있었다.

이런 점은 백수이기에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상담사가 얘기 해줌)



취직이...엄밀히 말하면 괜찮은 곳에선 날 안뽑고

그지같은게 명백히 보이는곳들은 날 뽑으려 했었다.

코로나로 이 극한의 취업난에 왜 자꾸 고르냐는 원성이 주위에 파다하지만...


나는 나를 너무 잘 알기에 어줍잖은 곳에 들어갔다가, 괜히 상처만 와르르 받고 무너져 몇달을 아무것도 안할걸 알기에 조금은 신중해져보려는 거다. 기본을 안지키는 ㅂㅁ회사 들이 면접하면서 뻔히 보이는데 와달라 손짓해도 안가고싶은걸 어떡해...


요즘 내 증세의 많은 의문중에 하나는,

손떨림이다...물을 따를때, 젓가락질을할때 불편하다.

추정해보건데, 콘서타 먹기 전에도 그런것 같고 아닌듯도 하다.


전화를받았다. 복지부 장애복지 관련문의 상담예약...

소득이없었다. 담당의 말이 맞다. 장애등급은 안받기로...쩝.

x신도 아니고 x신이 아닌것도 아닌 애매한 x신인 내게,

할수있는건 직장에들어가 1개월근무를 하건 하루를 근무하건 계속해서 뭐라도 하는 수밖에 없나보다.


남들 다하는 1년이상의 직장생활이 내게는 너무. 어렵다. 조울증도 싫고 공황도 싫고 @도 외상장애도 다 싫은데 어쩌겠는가. 내 일부인걸...초반에 언급했듯 약 안먹으면 안확되니 관리를 잘 하는 수 밖에:)


모두 안녕하시지요? 잘 지내요 모두. 저는 그냥 살아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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