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님이 이번주의상황이나 기분을 말할때 평균적으로 어땠는지 말하라하신다
지금 난 평균적으로 행복한듯싶다. 물론 공황장애로 병가낸게 거짓말은아니므로..;여전히 일주일마다 한두번씩은 불안과 숨못쉼으로 시간을버린다
항상 그렇게버린 시간,기회비용에 죄책감을 가져왔는데
지금은 그런시간들을 버려도 그래도 내시간이 남아있는 생활을 하다보니 점차 마음이편해지는걸느꼈다
사실 휴직한지 얼마안되었을때는 나도 모르게 회사에 매달려있었고 아무도 고통을 주지 않았는데도 혼자 고통받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의사선생님왈: 샤키씨 정말 못쉬시는군요! 이건 샤키씨가 적극적으로만들어낸 소중한시간이에요!
의사선생님의 말을 기억하며 나름 행복해지고 이시간을 값지게쓰기위해 노력중이다
의사쌤은 너무 공부만하지말고 다른걸 해보라는데 일단 마음껏공부하는게 이미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고 쉴꺼다쉬면서? 하고있기때문에 충분히행복한데 어떤걸 더해야행복할지모르겠다 사실ㅎ
그건 내가 행복해 본적이 없어서그런건가ㅎㅎ
시간을 보내다보면 알게되겠지 남은 휴직날모두 아낌없이 가치있게쓸것이다! 힘내자 내 3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