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루하루 고군분투하고 자신을 채찍질하고 깎아내리고
나 같은 건 사회에 나와서 더 남들 피곤하게만 하는 쓸모 없는 애라고
매일매일을 내탓 하며 살아가는데
남들도 다 이런 과정을 겪엇다는 게 사실일까 과연?
이게 정말 내 잘못만이 아닌 게 맞을까?
내가볼 땐 쟤잘못 없고 내잘못 투성이인것 같은데
나 없이도... 아니 내가 있어서 오히려 일에 방해되는 것 같은데
일 쉬면서 회복해놓았던 마음들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있다
나따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애
맨날 얼타는 애
같이 일 하는 사람 힘들게 만드는 애
사고치는 애
필요없는 애
할 말 다 하고나서 지 할거 폰게임 딱 하고잇는 뒷모습을 보고잇자니
너무 열이받았다
난 왜 저렇게 내할말 딱 못할까...?
남탓은 어떻게 하는건가
순간순간 내탓이 아닌 것처럼 위기모면은 어떻게 하는거지
하고싶은말을 웃으면서 하든 빙빙돌려서 하든 대놓고 하든
연습하면 되긴 되는건가 과연 내가?
나보다 두살이나 어린 애한테 지적받고
그앞에서 아무말도 못 한 게 분해서 계단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었다
내가너무 답답해서 울었다ㅜ..
내 머릿속과 가슴속을 발기발기 찢어서라도 보여줄 수 잇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거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