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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45로 증량합니다
Level 3   조회수 135
2022-09-14 19:52:03


여태 36으로 먹었는데 선생님이 증량해보자고 하셔서요ㅋㅋ

이제 증량하는데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그러네요

검색해보면 36은 초등학생들도 먹는걸로 봐서는

증량 해도 될것 같긴 한데

증량을 한다고 해서 이것보다도 더 좋아질 수 있나? 

지금도 예전이랑 완전 다른사람인데? 싶기도 하고요

다른 정상적인(?) 사람들이 어느정도로 살고있는지 

어느정도로 살아야 보통인건지 

저는 살아본적이 없으니 알수가 없어요 

지금의 약효과가 적당한건지 부족한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괜히 이러다가 점점 약에 적응해서 약덕분인걸 모르고 

당연한건줄 알고 무뎌지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근데 또 더 좋아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기대가 되기도 하고..


확실히 약을 먹으니까 운동같은것도 귀찮지않고 

건강을 챙기게 되는것도 좋고 자전거도 타고 수영도 하고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 많아지니까 한달만에 2~3키로가 빠졌어요 ㅋㅋ 30년 넘게 운동해본적이 없었거든요

방안에 쌓인 입지않은 옷들도 처리하고..

기억력도 확실히 좋아졌네요 .. 쓸데없이 다치는 일도 없어지고

영어공부해도 전에는 수십번 같은 문장을 다시봐도 아예 기억이 안났는데 지금은 복습 정답률이 8~90%로 오른것 같아요 ㅋㅋㅋ

그동안엔 그렇게 바보처럼 어떻게 살아왔지?

당장 가족이나 친구들도 제가 다른사람이 된거같다는데

저 자신이 느끼기엔 오죽하겠어요? ㅋㅋ

매사에 하루에도 매분 매초마다 

원래의 나였으면 이렇게 못했을텐데.. 생각이 들어요 


고작 약 한알이 이렇게 나를 변화시킨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항상 사람들은 의지가 없어서그래, 노력을 안해서그러는거야, 라고 했는데

그 의지와 노력이라는 것도 뇌가 타고나야 가능하다는걸 알게되었네요 ㅋㅋ 의지와 노력도 재능이였어요!


그냥 .. 평소에 눈팅하면서 댓글을 많이 달았는데

뭔가 오늘 갑자기 일기처럼 한번 주절주절 써보고 싶었어요 ㅋㅋ

증량하고 더 좋아진 더 건강해진 내가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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