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저보다 어린 친구들보다도 하루를 쌩쌩하게 잘 버텨나갑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메디키넷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약을 일찍 안 먹은 날에 늘어져있는 제 모습이 이를 방증합니다. + 계단오르기의 힘...
2. 감사히도 새로 공부하려는 분야에 이미 계신 분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조언해주셔서 정말 울면서 감사드리며 바짓가랑이 찢어져라 열심히 조언들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이 이리도 흡족할 수 있다니 정말 행복하네요.
3. 다만 엄마는... 3-1. 새로 정한 진로를 매우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중입니다. 3-2. 유튜브를 보다가 정신과 약 먹고 살이 엄청나게 찐 사례를 보고서 제가 살 찐 이유도 먹는 약 때문이 아니냐고 너 그거 끊으랬는데 아직도 먹고 있냐고 들켰습니다! 엄마께 잘 순응하며 살던 마마걸 엄마 말씀 거역해서 살려니 순간순간이 고난입니다!
4. 동생은 완전 폭군입니다. ㅠㅠ 동생한테 업신여김 당하고 갈굼 당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은 제 나태의 죄가 언젠가는 업보로 돌아올 줄은 알았지만 이런 식으로 돌아올 줄은 몰랐네요. 자주 빡치지만 겸허히 받아들이려 노력 중입니다.
5. 불렛저널을 다시 써야겠습니다. 아 근데 10월 하순에 새 노트를 뜯으려니 매우 애매하네요... 10월 초에 진작 할 걸...!!
6. 후잉 복식부기 가계부도 얼른 써야 하는데 이건 좀 불렛저널보다 후순위로 미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