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효율적인것을 좋아한다 한꺼번에 여러가지를 할수 있는 물건 한번에 여러일을 동시에 하는 방식 꿩도 먹고 알도 먹는 1석2조의 혜택 등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한번에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는 게 오래됬었다 이게 상당히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나기전까지 말이다
성인adhd임을 진단받기 전에 일상생활 속에서 뭐가 뒤쳐지는 느낌과 제대로 일들이 안풀리는 상황에 반복속에서 하루 24시간은 내게 너무 짧게만 느껴져서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낸게 멀티테스킹이 아니었나 추측한다
사실 뭐 이렇게 장황하게 멀티테스킹의 기원을 추측안해도 애초에 성인adhd는 주요증상중에 산만함이 나와있다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하는 것들이 바뀌는 것이다
쉽게 싫증을 내기 때문에 이런 멀티테스킹적인 행동을 하는거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꼭 행동이 아니더라도 생각에서부터 멀티테스킹을 수시로 하고있다는 게 콘서타 복용을 하면 객관적으로 느껴진다
a라는 일을 하기위해 a라는생각을 하다가 a 업무중 튀어나온 새로운 b라는 자극에 주의가 쏠려 b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채운다 이런식으로 생각의 꼬리를 물고 가다보면 내가 왜 이걸 이런 생각으로 하고 있나 싶은 순간이 자주 있다
제대로 정보를 알아보기전에는 난 진짜 솔직하게 거짓말 안보태고 멀티테스킹이 아주 효율적인 삶을 위한 바탕이라 생각했다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는 스킬 말이다
근데 어느 책에서 말하길 연구를 통해서 멀티테스킹이 여러가지일을 동시에 하고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냈다고 한다 옆에서 보기에는 동시에 하는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제로는 엄청난 속도로 두가지일을 왔다갔다 반복해서 집중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말만 들어도 피로한 상황은 연구결과에서 완전 비효율적이라고 결과가 나왔다 아무것도 안하는것보다는 좋겠지만은 말이다
한가지 일을 집중해서 끝내고 그 이후에 다른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이렇게 멀티테스킹을 하는 것이 성과도 낮을뿐더러 총 시간도 오래걸린다고 한다
콘서타 복용을 하면서 일을 하다보면 느끼게 되는데 이런 생각과 행동이 꼬리의 꼬리를 물며 멀티테스킹 괴물이 되는게 평소라면
약을 복용한 상태에서는 다른 생각이나 행동이 습관대로 불쑥 침투하긴 하지만 조금 주의를 기울여 원래 하던것에 집중하려고 하면 개선이 좀 된다
그리고 신기한게 이게 부작용일수도 있지만 원래라면 딴생각이 떠올라 머리속이 엄청 바쁜데 약을 복용해서 그런가 a라는 일을 하다가 b라는 생각이 떠오르긴하는데 그 b라는 생각이 뭐였는지 그 순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치 뇌정지가 오는것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약을통해 뇌를 강제적으로 주의가 다른곳으로 팔리는것을 막아주는 느낌이다 혹시 평소에 생각이나 행동이 이렇게 멀티테스킹하듯 정신없는 사례가 있거나 adhd약을 복용하고 멀티테스킹 성향이 개선되었던 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보자
당신이 앞으로는 평생 함께할 성인adhd와 멋지게 춤을 추며 행복해 할 때를 기다리며 응원하겠다
다음 글로 찾아오겠다 |